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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큰 생물체 '거물 곰팡이' 발견

나이 1만살, 무게 1백t, 면적 30에이커

미국 미시건주의 크리스털폭포 주변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나이가 많은 생물체가 발견됐다. 그것은 청고래도, 자이언트 세콰이어 나무도, 이미 멸종한 메머드도 아니다. 엄청나게 큰 곰팡이다.

이 곰팡이의 나이는 1천 5백~1만세로 추정되는데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무렵에 지구상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때는 지금처럼 엄청나게 큰 생물체가 아니라 아주 작은 한개의 포자에 불과했을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 포자가 번식해 현재는 30에이커의 면적을 차지하는 '거물'이 되었다.

쉽게 말해 Armillaria bulbosa라는 평범한 곰팡이가 수없이 모여 거대한 곰팡이군(群)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유전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하나의 생물체로 간주하게 된 것.

죽은 식물이나 암석부스러기를 먹고 사는 이 곰팡이군의 무게는 청고래와 비슷한 1백 t에 이른다.

터론토대학의 마이론 스미스박사를 비롯한 연합 연구팀이 이 거대곰팡이를 처음 발견했다. 그들은 자세한 내용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했는데 곰팡이의 DNA에서 12개의 유전자를 추출해 분석해본 결과, 모두 한 뿌리에서 나온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미시건주와 위스콘신주의 경계부위에 있는 이 거대곰팡이에 대한 연구는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됐다.

세계 최대 최고(最古)의 곰팡이

모형항공기대회

제14회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의 본선이 6월7일(우천시 6월14일)에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지난 달에 실시됐던 지역예선대회를 통과한 선수들끼리 겨루는 본선대회는 무선종정모형비행기 유선종모형비행기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등 4개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는 본선대회장에서는 군악 및 의장시범, 항공기 비상출력시범, 항공기 무장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진다고 한다.
 
지난해 열린 본선대회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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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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