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올해의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김시중 고려대교수(60, 과학상) 정명식 포철사장(61, 기술상) 김선배 럭키금속품질관리부사원(52, 기능상) 박택규 건국대교수(54, 진흥상) 등 4명을 선정했다. 김교수는 국내 무기화학발전의 기반을 조성한 공로로, 정사장은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가장 적은 돈으로 빠른 시일내에 건설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기능상 수상자 김씨의 공로는 비철금속광물의 무기성분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립한 것. 박교수는 21년간 교양 및 기초 과학 도서 39종을 저술 번역하고 교육 강연 등을 통해 과학대중화에 힘쓴 기여가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