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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CAM소프트웨어 첫 개발

- 큐빅테크 KAIST팀 합작으로

 

큐빅테크에서 개발한 캠 소프트웨어「오메가」
 

국산 CAM(컴퓨터이용생산)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상품화됐다. 큐빅테크(주)는 지난달 1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산공학과 최병규박사팀이 개발한 CAM 소프트웨어를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한 '오메가'와 지능형 CAM 소프트웨어 'Z마스터'를 동시에 발표했다.

CAM 소프트웨어는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나 머시닝센터의 절삭가공에 필요한 데이터를 컴퓨터를 이용해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항공기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자유곡면을 생성해야하는 금형의 제작에는 CAM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이다. 국내에는 80년 대초부터 파낙 등 일본제품들이 들어와 시장을 석권하고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오메가시스템은 그래픽 기능이 훌륭하고 일부 CAD(컴퓨터이용설계)개념까지 갖춰 일괄처리방식의 일본제품들보다 한단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8월 대만에서 열린 CAD CAM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대만 상가포르 등지에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Z마스터는 프로그래머의 실수나 제품의 불량까지도 체크할 수 있는 지능형 CAM 소프트웨어로 무인화를 지향하는 차세대 공장자동화시스템 가운데 하나. 현재 60%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 기능들은 현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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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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