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파시 투시력 예지력 염력 심령능력 등으로 구분되는 인간의 초능력. 이에 대한 과학적 접근은 과연 가능할까?
초능력이 학문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부터다. 물론 그 이전에도 초능력을 목격했다거나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살아있는 뇌에 대한 연구가 어렵고 마음의 모든 현상을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초능력에 대한 연구는 더더욱 어려웠다.
따라서 초능력은 흥미거리 차원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심지어는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이 아니며 실제가 아닌, 가치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초능력의 세계는 그동안 과학의 힘이 미치지 못한 신비스러운 정신력의 영역일뿐 결코 황당무계한 허상은 아니다. 다행히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살아있는 뇌의 신비를 컴퓨터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돼, 상황은 급변했다. 살아있는 뇌세포의 활동과 뇌의 물리적 화학적 전기적 반응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마음과 뇌와 행동과의 관계도 많이 알려져 이제는 두뇌개발교육이 첨단학문의 하나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신비스러운 뇌력의 한분야인 초능력의 세계도 중요한 개발영역으로 삼아 상당한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다. 컴퓨터가 미래산업의 중요분야이듯 두뇌개발과 함께 초능력에 대한 연구개발도 첨단교육의 한분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음의 눈과 힘
초능력이란 인간의 일반적 능력을 뛰어 넘는 능력이란 뜻이다. 초감각지각(extra sensory perception)이란 말의 영문 약자로 이에스피(ESP)라고도 한다. 초능력의 세계는 대략 다음과 같이 다섯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정신감응(精神感應)과 독심력(讀心力)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서로의 마음과 뜻 또는 감정을 나누는 힘으로 텔레파시(telepathy)라고도 한다.
둘째는 투시력(透視力)이다. 뚜껑이 덮여있는 상자 속의 물건을 눈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능력(clairvoyance)을 말한다.
셋째는 미래에 일어날 일 등을 미리 알아내는 능력인 예지력(豫知力, precognition)이다.
넷째는 염력(psychokinesis)이다. 마음의 힘을 투사해 자기가 뜻한대로 어떤 현상이 일어나게 하는 힘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심령능력이란 것이 있다. 영적인 능력, 또는 심령과학이라고도 하는데 과학이라고 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초능력이란 특별한 능력자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초능력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원천적인 두뇌능력이다. 우리는 스스로 알게 모르게 자신의 초능력을 사용할 때가 종종 있다. 마치 개울물 모래속에서 사금가루나 작은 금덩이를 주워서 기뻐하지만 그 주변 땅속에 굉장한 금광이 있음을 모르듯, 때때로 다급할 때 높은 담장을 뛰어 넘었다든지 병원에서 "불이야 !"하는 고함소리에 평소 걷지 못하던 환자가 뛰어나오는 예 등은 초능력이 자신도 모르게 발휘된 것으로 본다.
한편 자신의 초능력을 밝게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초능력을 어둡게 쓰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초능력을 밝게 쓰는 사람들의 예를들면, 약속되지 않은 전화소리가 직감으로 누구에게서 온 전화인지를 안다든지, 휴지뭉치를 몇m 떨어져 있는 휴지통에 던져 넣으려 할 때 휙 던진 순간 휴지뭉치는 지금 날아가고 있지만 미리 휴지뭉치가 휴지통에 들어간 것을 알고 있었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또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밀고 나가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마음속으로만 열망하던 일이 뜻밖에 이루어져 재수가 좋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자신의 초능력이 밝게 쓰여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자신의 초능력을 어둡게 쓰는 사람도 있다. 하는 일이 잘 안될 것을 미리 알았다든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졌다든지, 하는 일마다 꼬이고 비뚤어진다든지 하는 것들은 초능력의 부정적 사용을 의미한다. "나는 재수가 없는 놈이야"라고 혼자 신세타령하면서 골목길을 돌아 나가다 동네 개구장이들의 야구공에, 그것도 하필이면 눈에 맞아 눈 언저리가 시퍼렇게 멍드는 일은 재수가 없어 생긴 일이 아니며 우연의 일치도 아니며 바로 자신의 초능력을 부정적으로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0.1초만 앞질러 가도 공이 뒤로 지날 것이고 0.1초 늦게 가면 공이 눈앞으로 앞질러 지나갈텐데 하필이면 야구공이 지나가는 시간과 공간에다가 자신의 얼굴 그것도 눈을 정확하게 일치시키는 능력은 초능력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생활 주변의 몇가지 사례들
마음다루기교육원에서 마인드콘트롤 교육훈련을 받은 차순희씨(45·주부·강서구 신월동)는 가까운 친구가 사업실패로 이사를 가서 1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소식이 궁금하던차 교육훈련된 방법을 사용 친구가 전화를 해 오도록 텔레파시를 3일째 계속 보냈다. 아침나절 전화소리에 직감으로 그 친구 전화임을 알고 벌떡 일어나 전화를 받아보니 정말 반가운 그 친구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친구가 "내 처지가 좋지 않아 그동안 연락을 못했는데 요 며칠 동안 자꾸 네 생각이 나고 오늘 아침엔 이상하게도 더욱 전화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정신감응, 즉 텔레파시의 전형적인 예다.
경기여고 2년생인 김은희양은 심리훈련 마지막 과정에서 투시상자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알아맞췄다. "빈 통조림 통속에 담배꽁초가 보였다"는 것이다. 사실은 필자가 강의실을 수리할 때 인부들이 재털이로 쓰던 빈 통조림 통을 투시상자속에 넣어 두었던 것이다.
한번은 심리훈련 마지막 과정에서 교육생들과 주사위를 던져 원하는 수가 나오도록 하는 염력시험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이것은 매일 되는게 아니고 그날의 마음상태, 꼭 될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강행한 것이다.
숫자 3이 나오도록 정신을 집중하고 3쪽을 손바닥에 닿게 했다. 잠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힘을 모아 주사위를 던졌다. 마음은 계속 주사위를 따라가면서 숫자 3이 떨어지도록 명령했다. 물론 결과는 숫자 3이 나왔고 두번 세번 연속해서 숫자 3이 나왔다. 마침 평소 가깝게 지내던 후배가 지켜보고 있다가 나중에 하는 말이 "공개석상에서 실수하면 어떡하려고 그랬냐"고 걱정했다는 것이다.
초능력을 발휘할 때의 심리적 기본조건은 절대 믿음과 절대확신, 그리고 마음안정이다.
교육생들가운데는 대학입시 때 어느 과를 지원하면 합격할는지 예지하려는 학생들이 많다. 버스나 전철에서 누가 먼저 내릴지 예지능력 시험을 통해 먼저 내릴 사람을 찾아 그의 앞에서 기다리면, 앉아가는 재미를 즐기면서 예지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무사에서 근무하는 이보웅씨는 지하철에서 앉아 가는 승객을 염력으로 일으키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그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지하철 속에서 할아버지가 앉아 계신 것을 보고 염력을 걸어 자리에서 일어나게 열심히 마음의 힘을 보냈다고 한다. 노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자신을 쳐다보는데 자신이 염력을 보내고 있음을 들키기나 한것 같아 따귀라도 때리면 꼼짝없이 맞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초능력이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믿고 확신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초능력이 잘 나타나는 심리학적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심리학 이론과 심리교육훈련사례를 종합해 초능력 개발이론의 모델을 제시해 보겠다.
뇌를 통해 마음활동 상황과 수준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뇌파측정 반응이라는 것이있다. 사람의 마음이 정상적으로 깨어 의식활동을 할 때의 건강한 뇌파수준은 초당 21사이클이며, 산만해진다든가 긴장하거나 불안하면 뇌파가 높아진다. 뇌파의 사이클이 높아졌을 때는 정신은 산만해지고 불안 초조긴장을 느끼게 된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뇌파의 사이클이 떨어지면 마음은 안정을 느끼게 된다. 초당 14사이클 이하부터 7사이클 까지의 뇌파수준대를 알파(α)파라 한다. 이 알파 뇌파 수준일 때 정신력은 강화되고 슬기로워지며 마음과 몸이 최적의 상태가 된다. 이때가 심리학적 번뜩임이나 기발한 착상 깨달음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라 볼 수 있다. 뇌파가 더 안정적인 4사이클까지를 세타(θ)뇌파라 하는데 초능력자들에게서 이 세타뇌파가 잘 확인되고 있다. 마음이 안정되고 깨끗한 상태이며 뇌 집중력이 가장 높고 무의식 잠재의식상태에서 잠재능력이 활성화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뇌파를 더 낮추면 초당 0.5사이클까지 몰입할 수 있는데 이때는 완전 무의식세계다. 초능력과 관계되는 뇌파는 알파뇌파와 세타뇌파로 이는 약간의 심리훈련과 이완훈련을 익히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뇌파의 사이클을 낮추는 몇가지 간단한 훈련사례를 살펴보자.
①조용한 방에 의자나 방석을 깔고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허리를 바르게 하고 고개는 약간 앞으로 턱을 당기듯이 세운다.
②눈은 살포시 감고 훈훈한 마음과 빙그레 웃는 얼굴이 되도록 밝게 한다.
③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의 힘을 빼 내려간다. 온 몸의 각 부분을 이완시켜 몸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한다.
④마음을 가라 앉혀 깊이 안정시킨다.
⑤이때 마음은 숨쉬는 동작에 일치시키거나 숫자를 50에서 1까지 거꾸로 세 내려간다.
⑥몸과 마음이 안정됐을 때 한단계 더 깊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이 더욱 안정돼감을 느껴보자.
⑦열심히 수련하면 잡념이 없고 마음이 황홀하거나 아주 평온한 상태로 바뀌면서 무념 무상 무아의 경지에 들게 된다.
⑧이런 상태에서 오래 머물수록 알파뇌파와 세타뇌파를 가질 수 있다.
⑨이 상태에서 초능력이 뜻대로 발휘되고 있음을 믿음과 확신을 갖고 상상한다.
⑩가능한대로 상상을 실감나게 구체적으로 하고 뜻대로 초능력이 나타날 것을 기대하면서 정신력을 집중시킬 때 당신의 머리에 더욱 깨끗하고 강렬한 알파뇌파와 세타뇌파가 나타나면서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된다.
한국의 초능력자 김성한군
5년전 경북도교위 상황실에서 도지사 교육감 대구지법원장 계명대 총장 및 각급 기관장과 한국초능력협회장 박충서 교수(영남대)등 1백여명이 보는 가운데 한시간 동안 각종 초능력 시범을 보여줘 참석자들을 놀라게 한 학생이 있었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김성한군은 첫시범으로 날콩 20여개를 손에 쥐고 염력을 보낸지 3분만에 6, 7개의 콩을 3mm에서 15mm까지 싹을 트게 했고 나침반을 3분간 집중해 본 뒤 주먹을 좌우로 돌려 나침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했다.
시계를 11시에 맞춰 놓고 '돌아가라'라고 30초 동안 소리치자 시계가 반대방향으로 35분 돌아 10시 25분이 돼 버렸다. 달걀 부화도 시험해 3분뒤 껍질이 갈라지기는 했으나 병아리가 나오게 하는 데는 실패했다. 김군은 먼곳의 물건을 가져오는 시범으로 고향집의 칫솔과 수건을 시공을 초월해 가져오는 초능력을 보여 주었다.
김군은 국민학교 6학년때부터 TV나 라디오를 스스로 고치기도 했으며 TV에서 유리겔러 쇼를 보고 자신의 초능력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초능력학회에서 김군의 뇌파검사를 해보니 주로 세타파에 머물러 있었으며 얼굴에는 원인 모를 백색증이 있어 얼굴이 희끗희끗했다. 이후 일부 집단에서 김성한군을 이용해 장사를 하는 등 귀찮게하자 자취를 감춰버렸다.
이스라엘 출신의 유리 겔러가 5년 전 우리나라를 방문해 TV로 초능력 시범을 보여줘 초능력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한바있다. 그는 손을 대지 않고 염력으로 쇠숟가락을 구부리고 여배우가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사과'를 텔레파시로 알아 맞히는 시범을 보였다. 고장난 시계를 놓고 움직이라고 염력을 보내니 시계가 움직였으며 무씨를 맨손으로 매만지니 싹이 트는 것을 보여 주었다.
20세기 최고의 초능력자로 인정받던 소련의 울프 메씽의 이야기도 유명하다. 그는 독일 히틀러의 사망을 예언했기 때문에 히틀러는 그의 목에 20만달러의 상금을 걸었다. 결국 게슈타포에 붙잡히게 됐다. 그러나 그는 초능력을 발휘해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수염뽑힌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과 프로이드가 울프 메씽의 초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셋이 만났다. 이때 프로이드가 메씽에게 말하지 않고 마음으로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메씽은 텔레파시로 프로이드의 마음을 읽고 씩 웃으면서 찬장에서 접시 하나를 꺼내들었다. 핀셋을 집어 아인슈타인에게 다가가서 접시를 아인슈타인 턱밑에 받치고 핀셋으로 수염 하나를 뽑았다. 물론 프로이드가 명령한 그대로 행동했던 것이다.
프로이드와 아인슈타인이 메씽의 초능력을 시험했다는 소식을 들은 스탈린의 메씽을 불러 세 번의 시험을 했다. 첫째는 모스크바은행에 가서 10만 루블을 가져와 보라는 것이었다. 메씽이 은행에 가서 하얀 종이 한장을 은행 창구 직원에게 주니 은행원이 깜짝 놀라 즉석에서 10만 루블을 메씽에게 주었다. 스탈린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내주었느냐고 조사해보니 메씽이 가져온 정부 지불명령서를 근거로 지불했다고 했다. 메씽이 제시한 종이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그냥 백지일 뿐이었다.
두번째는 크레믈린 궁전의 경비망을 뚫고 밖으로 나가는 일, 세번째는 모스크바 근교의 스탈린 별장의 삼엄한 경비망을 뚫고 집무실까지 찾아오는 일이었는데 모두 너무나 쉽게 해냈다. 감탄한 스탈린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느냐고 물으니 '나는 베리아다'라고 염력을 발휘, 경비원들의 충성스러운 경례를 받으면서 들어왔다고 대답했다. 당시의 '베리아'는 스탈린의 심복이자 비밀경찰 두목이었다.
미소의 초능력대결
소련은 안드로포프가 KGB의장에 취임한 1967년 5월부터 초심리학(parapsychology)을 국가기밀로 정하고 텔레파시 최면 마인드콘트롤 등의 분야를 집중연구했다. 미국의 국방정보국(DIA)은 소련이 심리 조작 기술을 개발해 상대국 정치지도부에 정신적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련은 인간 의지의 콘트롤 기술을 전략무기로 생각하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미 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자극을 받아 미국도 텔레파시 등 초심리를 전략무기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해 매해 6백만달러씩 재정지원을 해왔음이 언론에 의해 밝혀졌다.
이 연구보고서에서 미국의 이스턴 미시건대학의 사회학 교수이며 이 방면의 전문가인 마셀로 트러지는 "초능력은 앞으로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소련이 이를 발전시켜 이용하면 미국의 안전보장이 파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72년부터 연구됐으나 78년에 가서야 공표된 이 연구결과는 소련은 초능력을 군사목적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소련은 미국의 1급 비밀문서의 내용, 미군부대의 배치 및 주요 군사시설의 특성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미국 지도자의 생각을 알아낼 수 있으며 미국의 군사장비나 인공위성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소련은 최근 이른바 심기제어(마인드 콘트롤)무기개발을 목표로 한 계획에 큰 진전을 이룩했다고 심령현상의 군사적 이용을 다룬 '심령무기 위협인가, 환상인가?'라는 책에서 밝혔다. 이 책의 저자 마린 이본은 소련이 얼마전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에 마이크로파 세례를 가한 것은 이같은 심기변경효과나 뇌파활동의 원격탐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본은 소련의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를 탐지 조작이 가능한 장치로 보고 있으며 초감각 능력을 개발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계에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부와 CIA뿐만아니라 미의회에서도 초심리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 의회 도서관 산하 연구기관에서도 심령현상이 교육의학 지질탐사 기업경영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