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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속의 별자리/쌍둥이

죽음을 초월한 형제의 우의

카스토르와 폴룩스는 제우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Leda)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로서, 신의 아들다운 용기와 지성을 겸비한 용사로 전해진다. 형 카스토르는 말타기에 능했고 동생 폴룩스는 검술과 권투에 능한 불사신이었다. 이들은 많은 여행과 모험을 단행했는데 특히 황금양피를 찾아 떠난 아르고호의 일원으로 출항했다가 우연히도 폭풍우를 잠재우는 항해의 수호신으로 받들어지게 됐다. 그후 그들은 아름다운 두자매를 사랑하게 돼 그녀들의 약혼자와 결투를 하게되는데 불사의 몸을 가진 폴룩스는 무사하였으나 심한 상처를 입은 카스토르는 죽고만다. 형을 잃은 동생 폴룩스는 슬픔에 못이겨 죽음을 결심하였으나 불사신인 그는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었다. 결국 폴룩스는 아버지 제우스에게 자신도 형을 따라 죽을 수 있도록 간곡히 빌었다. 이에 감동한 제우스는 이들을 하루의 반은 지하에서 또 나머지는 지상에서 함께 있을수 있도록 해주었고 이들을 별자리로 만들어 형제의 우의를 기념했다고 전해진다.

1991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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