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몽펠리에시는 '라울 파리엔티'라는 사람이 설계한 레바(REVA)라는 전기 승용차의 시내운행을 허가했다.
이 전기차는 5㎾의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2인승으로 길이 2.2m, 최고 시속은 1백50㎞까지 낼 수 있다. 지난 10월부터 운행허가가 났는데 사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 한다. 이 차는 아직 개인용이 아닌 렌트 카 형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즉 자동차의 문이 열리고 시동이 걸리게 하는 자석카드를 받아 차에 꽂은 다음 운행회사측에서 요구하는 개인번호(은행구좌번호 등)을 입력시키고 목적지를 지정하면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운전자는 목적지 근처의 회사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내리게 되어 있다. 이 전기차는 공기오염이나 소음같은 공해가 없어 '미래의 자동차'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