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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II 우리나라의 뉴미디어

시험 운영 단계는 벗어나

우리나라의 뉴미디어는 아직 국민들 앞에 완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4~5년내에 서서히 그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 실용화되고 있는 비디오텍스는 아직 문자검색수준(천리안 Ⅱ)이나 이미지정보를 포함하는 천리안 Ⅰ도 조만간 실용화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뉴미디어는 어떤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나타날까. 뉴미디어란 개념 자체도 워낙 방대해 한마디로 정의하기도 힘들지만, 최근 논의되고 있는 몇가지 형태를 보면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컴퓨터를 이용해 데이터뱅크에 들어 있는 정보를 필요할 때 빼내어 쓰는 정보통신계 뉴미디어이다. 여기에는 비디오텍스를 비롯해 텔레텍스 등이 포함돼 있다. 물론 생산공장과 판매대리점 또는 부품 생산업체 운송업자들이 컴퓨터망을 형성해 효율적인 생산 판매전략을 세우는 부가가치 통신망(VAN)도 정보통신계 뉴미디어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으나, 여기서는 국민 개개인의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미디어에 국한시켜 살펴보기로 한다.

둘째는 방송계 뉴미디어다. 종래의 한방향과는 달리 쌍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는 CATV, 위성을 이용한 직접위성방송(DBS), HDTV(고품위TV) 등이 여기에 속한다. 물론 음성다중방송이나 문자다중방송 또는 정지화방송도 뉴미디어에 포함되지만 CATV나 위성방송 HDTV의 개발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미디어기술이므로 그렇게 중요치는 않다.

방송계 뉴미디어는 정보통신계 뉴미디어와는 달리 한번 개발돼 시행되면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하다는 특징이 있다.

문자검색수준

우리나라 정보통신계 뉴미디어는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문자검색이기 때문에 아직 비디오텍스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각종 생활정보 및 전문 정보를 서비스하는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데이타통신에서 서비스하는 천리안 II. 현재 이용자수가 5천을 넘고 있다. 통신이 가능한 PC와 모뎀이 있으면 누구라도 가입해(가입비 1만원) 각종 정보를 열람해볼 수 있다. 또는 데이콤 보급형단말기(구입가 25만원, 월임대료 8천원)를 통해서도 이용가능하다.

천리안II가 갖고 있는 국내 정보은행 서비스는 크게 생활정보와 전문정보로 나뉜다. 또한 책이나 음반 백화점 상품을 집에서 직접 주문이 가능한 홈쇼핑서비스도 가능하다.

기본사용료 1만원 (10시간/월)에다 10시간 초과 사용시 분당 초과요금 80원을 받는 생활정보는 한국경제신문(KETEL)과 매일경제신문(MEET)에서 제공하는 그날그날의 주요 뉴스정보와 기상 문화 관광정보, 과학상식 및 건강정보, 사회민원 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각종 증권전문회사에 제공하는 증권정보, 가락동 도매 시장과 농수산물 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농수산물정보 등이 있다.

전문정보로는 표준연구소에서 제공하는 해외 공업규격정보, 각종 세무에 관련된 열림세무정보, 국내 8만개 회사에 관련된 기업재무정보가 있다. 전문정보는 사용분야에 따라 조금씩 이용요금이 다르다.

최근에는 국내 정기간행물 기사 및 석박사논문 색인 등이 추가됐다. (주)인포콤으로 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서비스하는 정기간행물 기사 및 석박사논문 서비스는 81년 이후 현재까지 발간된 정간물 37만9천건, 논문 16만3천건에 대한 색인을 수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오는 정간물 및 논문정보도 계속 수록할 예정이다.

컴퓨터를 통한 거래도 가능

작년에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홈쇼핑 관련 통신서비스는 교보문고(책) 예음(음반)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집에서 직접 주문을 하게 만든 것. 대금결제는 비자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홈쇼핑서비스는 롯데나 신세계 등의 백화점 상품도 취급하고 있으나 거래실적은 매우 미미한 편.
데이타통신은 곧 집에서 학습할 수 있는 CAI(컴퓨터를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천리안II 서비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되면 일종의 전자학습지가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천리안II가 작년과는 달리 올해부터 실질적으로 유료화되면서 가입자의 증가추세는 상당히 둔화됐다. 특히 이러한 추세는 PC 통신가입자끼리의 통신이나 사서함 또는 전자게시판(광고도 가능) 기능이 있는, 일종의 PC VAN인 PC서브가입자에게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과거 무료서비스가 실시될 때는 최고 7천명까지 이용했던 것과는 달리, PC서브 이용자는 최근 1천7백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천리안II가 유료화된 것과는 달리 무료로 시범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 KETEL(한국경제신문사 제공) 서비스는 가입자수가 계속 증가추세. 현재 1만2천명 수준이나 연내에 2만을 돌파할 것으로 관련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증권정보를 포함해 환율 부동산 물가 세무 관광 중고차시세 문화행사 한국은행통계 무역정보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KETEL은 '큰마을'이라는 전자사서함도 운영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호응이 매우 큰 편.

87년부터 서비스가 진행된 KETEL은 3년만에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이용자를 가진 데이터뱅크로 성장했다. PC 또는 통신용단말기를 갖고서 가입만 하면 통신요금(전화요금)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서비스된다는 것이 이용자를 늘리는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약 4백회선 이상을 갖고 서비스 중이다.

이외에도 사설 전자게시판(BBS)을 통한 PC 통신자들은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BBS인 엠팔(Empal)의 경우 회원수가 약 6백명에 이르고 있다. 결국 우리나라의 PC 통신인구는 BBS 이용자까지 합치면 2만~3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단말기 DB 통신망의 3박자

정보통신서비스가 제대로 되려면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우선은 통신망이 제대로 깔려야 하고 국민들 다수가 정보이용 단말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정보제공자(IP)들이 많아야 한다. 즉 데이터뱅크가 제대로 구축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망은 84년에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패켓(PACKET)교환망, 즉 DNS망이 완성돼 기본선은 충실한 편. 그러나 시내선 등은 대부분 전화망을 이용하고 있어 앞으로 정보통신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정비가 필수적이다. 물론 이는 문자데이터가 교환되는데 국한되는 것. 앞으로 이미지 정보나 움직이는 데이터가 흐르려면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필요하다. 정보통신서비스가 국민들 생활에 영향을 주는 미디어로 자리잡으려면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이용 단말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 프랑스의 비디오텍스 서비스가 초기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전자전화번호부 역할을 했던 미니텔이라는 단말기를 국민들에게 대량으로 무상공급했기 때문이다.

89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PC보급대수는 사무용 가정용 교육용을 포함해 70만대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 전자공업협회에 따르면 85년까지만 해도 1만대 이하였던 PC보급대수는 86년에 4만대선으로 늘어 난 후, 87년에 10만대, 88년에 30만대, 89년에 70만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올해에도 초·중·고 컴퓨터 의무교육에 힘입어 40만대 이상이 추가보급 될 예정이어서 올해 안에 1백만대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퓨터가 많이 보급된다고 해서 모두 통신망으로 연결돼 미디어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현재 PC 통신인구 2만~3 만) 일단 단말기가 없으면 통신서비스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으므로 컴퓨터 보급 대수 증가는 매우 희망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96년까지 3백만대 보급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전화와 마찬가지로 1가구 1단말기를 보급시킨다는 계획하에, 1차로 전기통신공사가 주축이 돼 96년까지 약 3백만대의 단말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구상중인 안은 컴퓨터 기능이 없이 검색기능만 있는 기본형과, 컴퓨터 기능을 어느 정도 갖춘 PC(지능형)를 병행 보급할 예정. 가격은 기본형이 10만원대(이용자 부담 5만원)라고 한다면 지능형은 25만원대(이용자 부담 15만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기본형 단말기를 어떠한 형태로 만들 것인지 조차 확정돼 있지 않아 '종이 위의 계획'에 불과한 실정이다. 물론 올해를 포함한 처음 3년 동안의 보급 계획이 10만대 내외로 매우 적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대규모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려면 지금부터 전기통신공사나 체신부 차원이 아닌 범부처적 정부 추진체가 형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단말기만 보급돼 있다고 정보통신서비스가 저절로 이룩되는 것은 아니다. 쓸만한 정보가 구축돼 있어야 한다. 정보제공업체 (IP)가 충분히 활성화돼 있지 않으면 단말기는 무용지물.

우리나라의 데이터베이스산업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 최근 천리안II라든가 KETEL 시범서비스가 진행되면서 각 분야에서 IP를 해보겠다고 자청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의욕만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DB(데이터베이스) 구축은 그 분야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끔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이 밑받침돼야 한다.

가공된 DB를 국민들이 돈을 내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시급한 과제다. 우리 나라는 아직까지 유료로 정보를 주고 받는 풍토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또한 IP업체는 제조업으로 분류되지 못하고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기업경영상 불리함이 많은 것도 문제. 체신부의 목표대로 96년까지 최소한 5백~6백 개의 IP를 육성하려면 자금지원 내지 세제지원 등 각종 혜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통신망 개방에 따른 변화

앞으로 정보통신망이 국내외에 개방되면 국내 데이터베이스 산업은 새로운 계기를 맞을 것이 확실하다. 선진국의 유명 DB업체들이 국내에 들어오게 되면(대개 국내 대기업과 합작형태가 될 가능성이 많음) 국내의 소규모 IP업체들은 이들에게 종속될 가능성이 많다. 더구나 이들이 국내 DB구축에 간여하게 되면 정보예속은 급속히 가속화될 전망.

그러나 현재의 통신망 독점체제는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는 견해도 있다. 오히려 자유경쟁체제를 도입해야만 자생력이 확보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정보통신계 뉴미디어는 통신망이 정비되면서 단말기가 국민들에게 일정대수(최속한 3백만~4백만대) 이상 보급되고, 국내에서도 쓸만한 정보가 확보될 수 있어야 제기능을 하지 않겠느냐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조건들이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게 될 시점은 아마도 90년대 중반 이후가 될 가능성이 많다.

그때나 가서야 우리도 집에 있는 단말기로 관청에 있는 컴퓨터에 접근해 민원을 해결하고, 컴퓨터 통신망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가시권의 CATV

방송계 뉴미디어는 이와는 상황이 다르다. 우리의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방송계 뉴미디어는 CATV(유선TV)다. CATV는 8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방송관련 법이 밑받침되지 못해 현재까지 시범서비스 조차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CATV가 뉴미디어로서 역할을 하려면 쌍방향에다 채널선택이 다양한 전문방송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 쌍방향 CATV의 의미는 시청자가 일방적으로 방송국에서 보내는 영상만을 수신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응답 퀴즈 앙케트 등을 통해 시청자가 집에서 직접 방송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CATV 방송국과 각종 데이터베이스가 연결돼 여행 출판 기상 관광정보 등을 얻을 수 있고 CATV를 통해 병원예약 관광예약 등이 가능해야 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가스 수도 계량을 자동검침하는 텔레미터링 시스템과 화재발생 등 가입자의 이상 상태를 경보신호로 CATV 방송국에 자동 전달하는 서비스도 포함된다.

다양한 채널(보통 CATV는 10~30개의 채널을 가짐)의 유선방송이란 뉴스나 스포츠 영화 음악 등의 전문방송을 만들어 언제나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

우리나라는 87년 임시방편으로 마련된 유선방송관리법에 의해 중계유선방송이나 음악유선방송 자가유선방송만이 허가돼 있는 실정. 전국을 커버하는 전문채널은 고사 하고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CATV도 아직까지 전혀 모습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민간방송허용이 불가능한 현행 법률 때문이다.

최근 방송제도연구위원회에서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92년 민방허용을 전제로 CATV 직접위성방송 HDTV 등 방송계 뉴미디어의 조기실현을 건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현재 럭키금성이나 삼성 현대 대우 등 재벌기업에서는 자가유선방송을 근거로 자체 그룹 내부에 시스템을 갖춰 CATV를 시험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재벌그룹이 민간방송이 허용됐을 때, 아무래도 특성상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CATV방송을 추진 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즉 CATV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민간방송을 따내기 위해서 CATV쪽에 눈을 돌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우리나라의 CATV가 어떤 형태로 정착 될 것이냐는 데는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니어서 전문영역을 가진 CATV는 시장성이 없어 실현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스포츠나 영화정도가 가능성이 있지만 24시간 내내 송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이 의문시 된다.

이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종합유선 TV방송을 만들어 각종 교양프로그램을 종합공급하고, 지역 네트워크에서는 그 지방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송출 한다는 안. 그러나 CATV는 채널 수가 워낙 많아 양질의 프로그램 공급업체가 확보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가장 우려되는 일은 자체에서 프로그램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을 때 외국의 프로그램이 대량으로 공급돼 문화종속이 가속화되는 현상.

한국전기통신공사에는 내년 상반기내에 서울 상계동과 목동의 아파트지역 1만가구를 대상으로 뉴스와 스포츠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가입자에게 보내는 동시에, 시청 여부 도난관련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쌍방향 CATV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CATV는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으나, 시청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제작이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CATV의 다른 변수는 양질의 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방송위성. 이는 위성방송과도 직접 관련이 있다. 현재 우리는 96년에 방송·통신위성을 외국기술로 띄울 예정이지만 구체적 계획은 공개된 적이 없다.
 

서울올림픽에서는 모든 경기장에 CATV방송이 서비스됐다.


미디어 융합 현상

CATV가 가시권에 들어온 새로운 미디어라면 HDTV(고품위 TV)는 아직은 실체가 잘 잡히지 않는 뉴미디어이다. 고도의 영상정보를 전송할 수 있어 방송계뿐 아니라 영화 출판 의학 사진 음악 미술분야에 커다란 영향을 줄 HDTV가 21세기 미디어 혁명을 이끌 주역이라는데 전문가들은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로 HDTV 수상기 개발과 전송방식, 방송방식 연구계획을 세우고, 90년대 말미에는 HDTV를 상용화시킨다는 목표로 이를 추진중이다.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실현과 함께 HDTV가 정착되면 미디어계는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다양한 정보통신계미디어와 HDTV 수상기는 일체가 되어 하나의 미디어로 모든 기능을 전담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요즘 팩시밀리와 컴퓨터가 융합되듯이 하나의 수상기 또는 단말기가 전화 팩시밀리 컴퓨터 TV시청 오디오 비디오 기능을 다하게 된다. 미디어 하나를 갖고 데이터뱅크와 연결시켜 벤허영화를 볼 수도 있고 베토벤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얘기.

이처럼 완벽한(?) 뉴미디어가 우리사회에 언제 정착될 것인지는 누구도 확실하게 예상할 수 없지만, 미디어의 추세는 이러한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임은 분명 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통신계 미디어를 우후죽순처럼 놔둘게 아니라 하나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하며, 가시권에 들어온 CATV가 국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1990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김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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