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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노드 병렬처리기 개발

-포항공대 이전영교수

슈퍼컴퓨터의 기초가 되는 병렬처리컴퓨터가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포항공대 이전영교수팀(전산학과)은 최근 초당 6억4천만번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병렬처리컴퓨터 'POPA64-ESⅡ'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교수팀은 지난 3년동안 산업과학기술연수소와 공동으로 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노드(node)수가 64개인 이 컴퓨터를 완성했다는 것이다. 이 병렬처리기는 1개당 10MIPS(초당 1천만 명령어 수행)의 성능을 가진 카드식 트랜스퓨터 64개로 구성됐는데 이론상으로는 최대 2백56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교수팀은 이미 지난해 4월 20개의 트랜스퓨터를 연결한 16노드 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이교수팀은 병렬처리기에 사용되는 시스템소프트웨어와 지원소프트웨어및프로그램 실행 도중에 특정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개발했다. 이교수팀은 앞으로 이 기술을 이용해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신경회로망 영상처리(이미지프로세싱) 전용머신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1990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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