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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장난감 불티

- 미국, 「무용론」 대두하기도

최근 미국에서는 2~6세 미취학아동을 겨냥한 컴퓨터장난감이 많이 팔리고 있다. 흔히 전자 교육용 장난감(EET)이라 부르는데 단순히 색상 숫자 알파벳을 가르치는 것에서부터 읽기 쓰기 산수 철자법을 다루는 고단위 제품까지 다양하게 나와있다. 가격은 20~2백달러선.

지능개발과 함께 어릴적 부터 컴퓨터에 친숙하게 한다는 것이 이 제품들의 특징이다. 가령 피셔프라이스사의 제품을 보면 철자법 기초책의 경우 키보드에서 S자를 누르면, 거미(Spider)가 화면에서 춤을 추고, 산수기초책에서는 4를 누르면 화면에 새가 4마리 나타난다. 이 장난감들은 부모들의 교육열기와 날이 갈수록 기발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함에 따라 시장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교육자들은 이러한 컴퓨터장난감의 등장에 우려를 표명한다. 숫자 알파벳 등 단순교육에 굳이 컴퓨터를 동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가뜩이나 물질적인 풍요속에서 애정결핍을 느끼는데 자녀들의 초기교육마저 컴퓨터에 맡겨서는 않된다는 주장이다. 또 취학이전부터 아이들에게 교육에 대한 부담을 지우는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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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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