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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대신 「호미」로 막는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대기오염개선에 총력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스모그현상


남부 캘리포니아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대기오염이 심하다는 측면에서도 널리 알려져있다. 로스앤젤레스 부근의 대기오염은 더욱 심각하다. 수십년동안 스모그의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오염도는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반면 연방당국의 대기오염기준치는 점점 엄격해졌다.

오염의 원인은 간단한 것이다. 대기오염의 주범은 물론 자동차공장 고층빌딩 등등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다. 매니큐어지우개라든가 온수히터라든가 별로 대수롭지 않게 보이던 것들도 도시 전체적으로 모아보면 상상외로 큰 부분을 차지한다. 태양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심각한 근심거리인 오존층을 만드는 화학촉매의 구실을 한다.

다행히 대기오염도는 최근 조금씩이나마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관민합동으로 대기오염개선계획(AMP)을 세웠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년후에 캘리포니아를 가장 청정도가 높은 주로 다시 꾸민다는 것이다. 계획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 작업은 이 계획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그들은 현재 어느정도 무리하더라도 투자하는 편이 나중에 훨씬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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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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