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를 중심으로 전국 1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컴퓨터공동기술연구소가 조만간 발족된다.
이 연구소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계산통계학과등 컴퓨터관련 7개학과와 전국 13개대학 전산관련학과 교수와 대학원생을 주축으로 4백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연구소의 위치는 서울대 전자계산소내로 하며 기초연구부 신기술연구부 응용연구부 교육지원부 등 5개 부서를 두고 연구분야로는 ▲컴퓨터아키텍처 ▲시스팀소프트웨어 ▲데이타베이스 ▲인공지능 ▲병렬처리 및 분산처리 ▲인터페이스 ▲네트워크 등을 설정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국가차원의 연구프로젝트나 기업 정부출연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등을 수행해갈 예정인데, 대학의 잠재적 연구인력을 활용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동안 국내대학들은 풍부한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에의 참여기회가 적었다. 현재 컴퓨터관련 연구소는 정부출연연구소가 4개, 민간연구소가 80개 있지만 대학연구소로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