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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이동 거리측정에 성공

극동-유럽 7cm 가까이 유럽-미주는 2.1cm 멀어져

가까와지고 멀어지는 대륙들


1912년 '알프레드 로타 베게너'가 대륙 판(板)이동설을 제창한 이후 대륙의 이동속도가 어느정도인가 하는 논의가 분분했다. 그런데 지난 10여년간 미국의 NASA와 서독의 여러 연구기관이 인공위성과 레이저 간섭계등 첨단장비와 기술을 동원해 매우 정확한 계산을 해 내었다. 계산 결과에 따르면 극동지역과 유럽은 1년에 7cm씩 가까워지고 있고 유럽과 미주대륙은 2.1cm씩 벌어지고 있다. (즉 대서양이 넓어지고 있는것) 또한 하와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폴리네시아 군도는 서쪽방향으로 무려 1년에 10cm씩이나 이동하고 있다. 지진위협을 받고 있는 북미의 서부해안지대는 북쪽으로 밀려가고 있어 유명한 '산안드레아스'단층주변지역은 예상된대로 언젠가 거대한 지진에 휩싸일 것이 틀림없는것으로 보여진다. 대륙판이동설의 주창자인 '베게너'는 1년에 대륙들이 1~2m씩 이동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그의 계산은 오늘날의 측정에 비해 너무 큰것인데 그는 지구의 연령을 너무 젋게 보았기 때문에 이런 과대한 계산을 하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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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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