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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100년 맞는 에펠탑

사기꾼들이 고철로 3번 팔아 먹어

 

공사중의 에펠탑(왼쪽) 천재적 설계자 「구스타프 에펠」(오른쪽)


파리시의 명물 에펠탑이 오늘 5월로 건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 탑은 에디슨이 ‘신의 엔지니어’라고 격찬한‘ 구스타브 에펠’의 설계에 의해 2년동안에 세워진 것. 2백30명의 기술자가 참여했으며 이가운데 1명만이 공사중 죽어 당시의 사정으로는 극히 예외적으로 희생이 적었다.
 

‘구스타브 에펠’은 철도기사로 출발해 엔지니어로 대성한 사람인데 파리 박람회장의 지붕, 포르투갈의 ‘두로’강 철교등도 설계했다. 에펠탑은 건립 당시 많은 반대에 부닥치기도 했지만 항공, 통신등에도 요긴하게 쓰일뿐더러 그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으로 파리시를 빛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에펠탑은 그동안 세 차례나 사기꾼들에 의해 팔리기도 했다. 프랑스정부가 유지비가 많이들어 고철로 팔것이라고 속여 ‘빅토르 루스티히’란 자가 체신부 공무원으로 가장, 두번이나 팔아 먹었고(1927년) 지난 1960년에는 한 영국인이 1킬로그램에 20상띰의 값으로 네덜란드회사에 팔기도 했다. 사기꾼들은 나중에 모두 잡혔으나 속은 사람들은 돈을 되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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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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