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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표범과 브로치

전후 가장 훌륭한 보석제품

2차대전후 만든 보석제품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사진의 보석제품은 무려 6백2개의 다이아, 3백여개의 사파이어 그리고 다른 귀금속이 섞인 것. 이 보석제품은 인조보석을 전혀 섞지 않고 '카르티에'가 이란의 '사드루딘 아가 칸'왕자의 주문으로 지난 1957년에 만든것. '사드루딘'왕자는 하버드대학 출신으로 프랑스의 미녀 '니나 다이어'와 결혼했는데 그녀에 대한 결혼 선물로 이 물건을 주문했던 것.

'니나 다이어'는 결혼 5년후 이혼했으며 이혼한지 3년만에 35살의 나이로 자살했다.

그녀는 죽기전 이 보석을 프랑스의 동물보호협회에 기증했으며 이 보석은 스위스에서 경매에 붙여져 15만 3천 스위스 프랑에 팔렸다. '카르티에'는 이 귀중품을 수장품으로 다시 사들여 이따금 공개하는데 사진은 지난 12월 찍은것. 현재 시가는 1억프랑이나 나간다고.
 

자살한 미녀가 기증한 표범 보석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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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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