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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는 지방세포의 단백질 수준때문에 생겨

입맛과 대사에 영향주기 때문

최근 비만증 연구자들은 지방세포에 의해 생산되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의 단백질이 뚱보를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

지방세포에 의해 만들어진 단백질인 '아딥신'은 혈류속에 직접 침투, 대뇌에 작용하여 입맛과 대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유전 또는 대사상의 이유로 뚱뚱한 동물들은 정상체중의 동물보다 매우 적은 아딥신을 만들고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물론 과다한 음식섭취와 운동부족에 의한 비만증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아딥신의 수준과 비만과의 관계는 동물에서만 확인이 되었다. 다만 연구자들은 사람들중에도 유전적으로 뚱뚱해지는 체질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 충분한 아딥신을 만들 수 없는 체질의 사람들은 뚱뚱해질 수밖에 없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다. 인간에 관한 확실한 증거는 좀더 시일이 걸려야 확인될 수 있을 것 같다.


유전적으로 뚱뚱한 검은쥐와 정상의 흰주사이에는 「아딥신 」의 수준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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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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