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전문가가 아닌 정보문화 모임이 계속 늘고 있다. 정보문화센터는 10월20일 치과의사 컴퓨터동호인 50여명을 회원으로 '치과정보 사랑방'을 결성했다.
이 모임에서는 컴퓨터와 공중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한글전자사서함(H-Mail)을 통해 각종 치의학 정보와 개인소식 등을 주고 받게 된다. '치과정보 사랑방'은 지난 7월8일 결성된 의료정보 사랑방에 이어 의료계 2번째 PC통신 모임.
정보문화 사랑방이란 직접 컴퓨터를 이용, 정보를 교환해 봄으로써 정보화사회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정보문화 확산의 기초를 마련키 위해 시작된 PC통신모임으로 86년3월에 결성된 한강 사랑방이 효시이다. 현재 무등사랑방(광주) 치악사랑방(원주) 한밭사랑방(대전) 달구벌사랑방(대구) 한라사랑방(제주) 등의 지역사랑방과 의료인 중심의 의료정보사랑방, 대학생컴퓨터 클럽연합회인 UNICOSA 중심의 '유니코사' 사랑방이 활동 중이다.
이번에 결성된 치과정보사랑방은 이미 정보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치과의사 컴퓨터동호인회(회원 1백30명)에서 16비트 PC를 보유하고 있고 활동의욕이 왕성한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