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적외선 세미나가 10월 14일, 15일 이틀동안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최근 원적외선을 상온에서 집중 방사하는 바이오세라믹스 응용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에 관한 과학적 해명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한국기계연구소와 한국 원적외선응용연구회(회장 김정흠)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
이번 세미나는 원적외선에 대한 연구 및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는 일본의 원적외선 연구자들이 주로 연사로 참여했다. 상온원적외선 방사체인 세라히트 발명자, 의료 및 식품연구가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원적외선에 대한 원리규명이 아직도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러나 그 효과만큼은 여러 방면에서 구체적인 데이타로 검증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연구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발표가 끝난 후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상온에서 원적외선 발생여부, 원적외선 방사량 측정방법 및 측정기구 도입 문제, 인체를 비롯한 생체에서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자세한 내용 88년 10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