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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에 불안해 하는 호주

이상 기후는 완전하다는 댐도 무력화 할 수 있어

최근 오스트렐리아 정부와 기상학자들은 대홍수의 위험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냐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960년에 준공한 '와란감바'댐은 당시로서는 예측 가능한 최대한의 홍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오스트렐리아에서는 당시에 추정한 최대 강우량 이상의 비가 가끔 내려 이 댐이 넘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와란감바'댐이 넘치면 2만여 가구가 홍수에 휩쓸리게 되고 '시드니'시의 상수도 공급원 60%가 없어지게 된다.

학자들은 최근 몇년간 거의 규칙적으로 최고 강수량의 기록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미래의 대홍수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수량의 증가는 온실효과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 태풍의 증가 등에 연유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태고의 대홍수 흔적을 보이고 있는 호주의 「라임 스톤」.이같은 대홍수가 또 다시 닥쳐 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88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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