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종합정보망(WINS)용PC설치작업이 올림픽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1백여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금성사의 16비트PC(마이티)인 이 단말기가 놓이는 곳은 전국의 40개 호텔, 40개 경기장, 기자촌 및 선수촌과 관공서 언론기관 등 1백10개 현장.
이 PC를 이용하면 즉석에서 경기일정 및 결과, 선수 프로필 신기록 내용 등을 나타내는 게시판 정보, 수송 숙박 쇼핑 관광 문화행사 등의 일반정보, 역대 경기기록 및 세계기록 등 스포츠 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또 이 PC는 PC 자체에 직접 텔렉스 메시지의 입력편집과 송수신이 가능한 텔렉스 기능, 올림픽 행사와 관련한 페이저(무선호출기) 소지자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는 페이징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이 PC를 이용하는 취재기자단에게 손발 역할을 해주어 이번 올림픽이 '펜과 종이가 필요없는 대회'로 성가를 높일 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