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인 모두가 즐겁게 수학과 만날 수 있는 '알기 쉬운 수학의 세계'전시회가 서울 신세계 백화점 미술관에서 지난 7월 9일~17일 열렸다.
프랑스대사관 주최, 세두스트(CEDUST·과학기술자료센터)와 과학기술처의 후원으로 열린 이 전시회는 원래 중부프랑스의 수학교사 및 연구팀에 의해 기획되어 1984년 프랑스 라빌데뜨 과학산업관을 통해 발전된 문화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아프리카 유럽 남미 아시아각국에서 순회전시회를 가졌다.
'수학과 물리학' '그래프와 최소통로' '인생의 찬스와 투표수' '반복된 주제와 보도블럭의 구성' 등 10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사진, 영상, 디스플레이등으로 연출된 이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시각적 효과와 실습효과를 극대화시키는 60개의 진열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테마는 계속해서 생활과 수학의 접점을 시도함으로써 일상생활속에서의 수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유도해내고 있는데 그것은 곧 이 전시회의 목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