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우리나라 전산전문교육기관의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펴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컴퓨터교육 전문기관들은 주로 '사설강습소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 되었으며(21개 조사기관중 15개), 실습용컴퓨터는 대부분 PC(89.9%)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댓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87년 6월말에 27.7대로 시설보완이 어느 정도 돼가고 있으나, 교육내용은 아직도 프로그래밍교육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수강 동기는 컴퓨터교육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가 가장 많고, 회사를 다니면서 업무상 또는개인 취미로 컴퓨터를 배우려고 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컴퓨터전문 교육기관 활성화 방안으로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개발 세분화하여 각 교육기관별로 특성있는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 각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컴퓨터 사회교육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교육 전문기관을 육성할 것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