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2월 3일 발사된 스페이스셔틀 챌린저로 2개의 정지통신위성이 우주로 운반되었다. 그것은 웨스터6와 바버러 B-2였다.
2개의 위성은 스페이스 셔틀의 페이로드 베이(화물실)에서 무사히 우주공간으로 보내졌다.그뒤 개체로킷으로 정지궤도의 전단계인 트랜스퍼(천이)궤도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로킷이 이상연소되어 2개의 위성 모두가 우주를 표류하게 되었다.
2개의 위성이 회수된 것은 9개월뒤인 11월8일이었다. 표류중인 위성을 포착하여 회수하는 이작업도 우주개발사상 최초의 시도였다.
회수된 2개의 위성은 그뒤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은 1억8천만 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한 로이드보험협회의 소관이 되었다. 로이드는 그뒤 위성의 회수비용으로 1천50만달러, 수리비로서 5백만달러를 지출하였다.
그리고 최근에 중공이 이 위성을 구입하여 중국국내와 가까운 여러나라의 텔리비전 중계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그 계획에 의하면 위성은 새로 '아시아새트 1'이라고 이름붙여져 1989년 4월에 중공의 장정3호 로킷(CZ-3)으로 발사된다.
중공은 이를 계기로 홍콩과 영국의 기업과 대등하게 합병한 아시아새트사를 설립하여 우주 비지니스의 새로운 적극적인 진출을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