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가 생산하는 2종의 모뎀이 엄격하기로 정평이 난 미국 통신규격에 합격, 국산 모뎀의 북미시장 상륙길을 텄다.
금성반도체는 단말기에 직접 접속하여 사용하는 단독형모뎀 GSM2400(2400bps)과 GSM1200(1200bps)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표준규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호환성이 뛰어나고 자동호출 자동응답 옵션조절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고 펄스다이얼링 및 MFC다이얼링 방식이 모두 가능한 공중선용이어서 미국내 공중전화망 가입자들의 수요가 크게 기대된다는 것.
금성반도체는 이번 2종의 모뎀이 FCC규격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4월부터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의 본격 수출에 나설 예정인데, 올해말까지 2400bps 모뎀 2만여대, 1200bps모뎀 1만여대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