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로버트 존즈'교수는 태평양을 단시간에 횡단하는 '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로 전익형(全翼型) 바나나모양 제트기를 고안했다.
그것은 '초음속 플라잉 윙'이라는 것으로 길이 1백20m의 거대한 날개이다. 4기의 제트엔진, 정원 3백명의 객실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날개의 오른쪽끝에 수직날개(꼬리날개)가 있다.
기발한것은 스타일만이 아니다. 비행방법도 달라 보통 비행기처럼 비행방향으로 직각이 되어 있는것이 아니고 비스듬하게 난다. 엔진출력을 변화시키지 않고 비행각도를 변화시켜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연료를 쓸데없이 소모하지 않으며 소음도 적다. 비스듬한 날개(경사익)는 초음속비행때의 충격파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NASA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이미 실험비행중이다.
이것이 실용화되면 초음속여객기 콩코드와 같이 마하2로 비행하여 불과 4시간만에 태평양을 횡단하게 되어 현재 소요되는 시간의 반 이하로 줄일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