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오스틴 로버’(Austin Rover)사는 최근 로버800차종의 생산라인에 첨단 음성인식기술을 도입, 완성차의 품질을 정밀검사 하는데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검사담당자와 ‘말하는 컴퓨터’는 쌍방향으로 음성접속이 이루어져 있으며 컴퓨터가 검사절차를 결정, 작업자의 손이나 눈에 의한 조작 및 관찰에 의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자동차의 내외장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결과가 자동보관되기 때문에 결과의 기록도 전혀 불필요하다.
이 시스팀은 음성카드를 내장한 마이크로컴퓨터로 이루어진다. 음성카드에는 완성차를 대상으로 검사해야 할 세부항목이 디지틀방식으로 기록돼있다.
보통 점검항목은 자동차 1대당 60여개. 이 항목은 검사결과를 비롯한 애프터서비스 보고, 등이 법적 규제요건을 반영하여 적절한 형태로 작성되며 생산공정에 피드백된다.
자동차에 대한 마지막 점검이 완료되면 컴퓨터는 자동적으로 작업자에게 검사공정의 종결을 음성으로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