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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심장병과의 관계 실증적 결과 나와

20년 동안의 관찰결과 71%나 사망률 높아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커피가 심장병이나 당뇨 위궤양 등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시카고의 한 엔지니어링 회사 임직원 2천여명을 무려 20년동안 조사해온 연구원들이 미국 역학지(疫学誌·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커피의 해로움을 보다 실증적으로 보여준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한잔을 마시거나 안 마시는 사람보다 심장의 관상동맥질환으로 죽는 비율이 71%나 높았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2천여명의 직원을 매년 한번씩체크했으며 이같은 작업은 지난 1957년부터 계속돼왔다.

논문은 또 카페인이 들었거나 안들었거나 커피와 심장질환과의 관계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고 덧 붙였다.

잠잠하던 커피논쟁이 커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에서 이 논문을 계기로 재연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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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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