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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영상으로 암모나이트의 식성 밝혀

고생물학

두족류의 조상인 암모나이트는 중생대를 대표하던 바다 생물이다. 약 6550만 년 전 멸종한 이 생물의 모습이 현대에 재현됐다. 닐 랜드맨 미국 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 연구팀은 X선을 이용해 광물로 변해 버린 암모나이트 화석의 3차원 영상을 찍어 분석한 결과를 1월 7일자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암모나이트는 단단한 성분으로 된 주둥이를 가졌다. 또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고 뭉툭하며 아래턱 부분에 가느다란 수염 모양의 이빨이 여러 겹으로 나 있다. 현존하는 두족류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런 턱으로 먹이를 자르지 못하기 때문에 물속에 떠다니는 플랑크톤 같은 작은 생물을 먹고 살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닐 랜드맨 큐레이터는 “암모나이트가 멸종한 이유도 플랑크톤 개체수 변화와 관계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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