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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자동지급기 공동시스팀이 오는 3월3일부터 전국 23개 은행에서 본격 가동된다. 이로써 고객들은 거래은행을 찾지 않아도 캐시카드 하나로 어느 은행에서도 현금인출이 가능하게 된다.

금융전산망 계획 첫사업으로 추진된 '현금자동지급기 공용시스팀'은 캐시카드에 은행별 코도를 입력, 자동지급기에서 타은행 카드가 들어왔을 경우 이를 금융결제관리원을 통해 해당 은행측에 확인하여 처리하는 온라인 시스팀이다.

이 사업을 위해 금융결제관리원은 8메가바이트급의 기억용량을 갖고 있는 미국 '탠덤'사의 논스톱방식 컴퓨터인 TXP 3대를 구입하고 이 시스팀과 각 은행의 호스트컴퓨터를 연결시켰다.

이에따라 각 은행들은 캐시카드를 공동규격에 맞도록 재발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