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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곳곳에 설치돼 있는 컴퓨터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어수업은 영어로만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고 개교한 포항공대(포항시 효자동)의 두학기째 강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MIT' '한국의 칼텍(캘리포니아공과대학)'이라는 말이 나돌만큼 개교 이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던 포항공대이고 보면, 비록 짧은 기간이기는 하나 어떤 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져 왔으며 그밖에 여러가지 내세웠던 청사진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가 궁금할 것 같다. 더구나 입시제도가 바뀐 시점에서 포항공대측의 의중이 어떤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교수 1명이 학생 3명을 지도
 

먼저 석학들을 대거유치, 풍부한 교수진을 구성하고 역시 우수학생들을 뽑아 수준높은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당초의 구상부터 살펴보자.
 

현재까지 초빙된 교수는 96명으로 전원이 박사이자, 대부분(91%) 해외에서 교수나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과학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전원이 조교수 이상으로 부임해 시간강사나 전임강사는 한명도 없다. 국내대학의 박사학위소지 교수비율이 40%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박사교수'들로만 교수진을 구성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강사'가 한명도 없다는 부분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우수학생의 선발은 한마디로 성공적이었다는 게 대학측의 판단이다. 이미 알려진대로 합격자 2백49명의 학력고사평균점수가 300.6을 기록, 서울대수준과 맞먹는다는 것. 지방의 신설대학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한 셈이다.
 

교수와 학생의 질적인 수준과 함께 역점을 두었던 것이 교수·학생의 비율.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전과도 긴밀히 관련된 이 문제는 현재 교수 96명 대 학생 2백49명으로 그 비율이 1대3도 안돼 오히려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다. 국내대학의 교수 1인당 학생수가 평균 40명인 것과 현격한 대조가 된다.
 

이렇게 보면 일단 교수진과 학생 등 인적 자원의 확보계획은 순조롭게 성사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다음은 실제의 교육내용을 살펴보자. 김호길학장은 교육의 기본방침에 대해 "1,2학년 때는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기초를 충실하게 닦도록 하고, 시험을 엄격히 치르는 쪽으로 교육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3학년부터는 연구중심대학의 특성을 살려 주로 연구실에서 공부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3,4학년 학생들에게 조교역할을 맡겨 교수나 대학원생들과 함께 실험도 하고 공동연구작업을 맡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서관보다는 연구실' 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끔 교육시키겠다는 게 김학장의 설명이다.
 

아직은 1학년만 재학하고 있는 실정이니까 앞으로 1,2년이 지나봐야 이같은 연구중심대학의 독특한 교육방식이 어떤 모습을 띨는지 가늠할 수 있을 듯하다.
 

교수 1명이 학생 3명을 지도

 

교수부인들이 가르치는 영어회화
 

그러나 현재 1학년생들의 학습내용에도 몇가지 특기할만한 점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중의 하나가 영어교육. 대학측은 학생들어 영어독해력은 상당한 수준이나 회화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강조해서 수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3학점짜리 영어수업시간은 모든 과정이 영어로만 이루어지고 있다. 즉, 교수의 강의, 학생들의 질문과 답변, 숙제 등에 있어 우리말은 일체 사용금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정규수업시간 이외에도 영어회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외국에서 귀국한 교수들의 부인을 지도강사로 하는 회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개 10명 정도를 한 그룹으로 해서 진행되고 있는데 정규수업과는 또다른 분위기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어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모으로 있다는 얘기다. 2학기째 접어든 이같은 영어교육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인데, 아뭏든 포항공대측은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쉽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하나의 특징은 컴퓨터활용을 들 수 있다. 이공대생으로서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 하므로 빠른 시일내에 모든 학생이 컴퓨터에 익숙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방침에 따라 컴퓨터관련과목으로 6학점을 배정했는데, 이미 대부분의 학생이 컴퓨터를 이용해서 숙제를 처리하고 있는 형편이다.
 

포항공대생들이 이처럼 빠른 기간내에 컴퓨터를 이용하게끔 된 데는 컴퓨터가 도처에 설치돼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퍼스널 컴퓨터의 경우, 교수실에 62대, 기숙사에 32대, 실습실에 32대가 설치돼 학생들은 어디에 가든지 자연스럽게 컴퓨터에 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셈이다. 포항공대에는 연구·학습용 이외에 사무실 업무용으로도 44대의 퍼스널 컴퓨터가 비치돼있어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컴퓨터시스팀이 갖추어져 대학의 모든 사항을 커버하고 있기도 하다.
 

학생들에게 숙제를 많이 부과하고 있다는 점도 타대학과 비교되는 측면일 듯 싶다. 어찌 보면 중·고교 교육을 연상시키기도 할 정도로 많은 숙제를 '학교측의 계획표'에 의해 부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자가 도서관에서 만난 3명의 학생(재료공학과의 백영호, 화공학과의 조남현, 전기전자공학과의 김종후군) 들은 한결같이 "숙제가 많고 진도가 빨라 너무나 바쁘게 돌아간다"는 대답을 했다.
 

이상의 몇가지 특징들을 종합해보면 상당히 엄격하게 공부에 전념토록 하는게 포항공대의 교육방침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소수의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과학자로 키우겠다는 게 설립취지이고 보면 수긍이 가는 일이기도 하겠으나, 한편으로는 오히려 이같은 교육에 적응이 안될 경우 학업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으리라는 지적도 있는 게 사실이다. 더구나 중고교과정에서 적성계발과 이에 따른 진로지도가 무시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포항공대의 교육방침이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복수전공제와 부전공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학교측의 정책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즉, 이공계 적성이긴 하나 학과가 맞지않아 문제가 생길 경우 손쉽게 다른 전공을 하나 더 하든가(복수전공) 아니면 부전공을 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학과에 입학했으나 적성이 안맞아 전산학과쪽의 공부를 하고 싶다면 수학과에서는 최소한의 기본과목만 이수하고, 전산학을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이수케 해 취업할 경우나 대학원진학시 인정해주도록 한다는 것이다.

 

2인 1실의 기숙사 내부(위) 보컬그룹창단기념공연(아래)


완벽한 기숙사 시설
 

다음으로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알아보자.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기숙사의 시설과 이용현황이 당연히 중요시된다. 이 점에서 대학측은 전국에서 가장 완벽한 기숙사시설을 갖추고 있음을 자랑삼아 말하고 있다.
 

여학생 30명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들어 있는 '2인1실'의 기숙사는 냉난방시설이 완비돼있고, 건조기가 부착된 자동세탁기와 샤워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이외에도 휴게실 독서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컴퓨터가 구비돼 있다.
 

아울러 각자의 책상마다 오디오 부스가 설치돼 학교에서 마련한 영어회화, 교과서 문장, 음악 등의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밤10시부터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들은 책상에 앉아서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침대에 누워서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잠자리에 누워서까지 헤드폰을 끼고 영어회화를 들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학생들은 대개 7시반에서 8시 사이에 기상, 학교식당으로 가서 아침식사를 한뒤 9시부터 1교시 수업에 들어가는데,오후에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이나 기숙사에서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물론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숙제와 시험 등 꽉찬 학업스케줄을 따라가자면 자연히 외출보다는 공부에 전념하게 된다는 것. 많은 학생들이 새벽2시경에나 잠자리에 들 정도라고 한다. 기자가 만난 학생들은 이 부분에 대해"물론 서로 대화도 하고 휴식도 취하기는 하지만 새벽 1,2시가 돼야 잠자리에 드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여기에는 비슷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에 조금만 공부를 소홀히 해도 뒤처진다는 불안감도 큰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포항공대생들이 반드시 학업일변도의 삭막한 생활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느 대학과 똑같이 다양한 서클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현재 결성돼 있는 서클을 일별해보면 고적답사회 독서토론회 연극부 산악회 아마추어무선클럽 로보틱스 합창부 컴퓨터클럽 등 모두 17개인데, 여기에 2백78명이 가입하고 있어 학생수 대비 1백10%나 된다. 이는 한 학생이 평균 1개 서클 이상에 가입했다는 얘기다. 개교한지 1년이 안되는 작은 규모의 대학임을 감안하면 대단히 활발한 과외할동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방사광가속기 설치로 과학의 메카를 지향
 

포항공대는 설립당시 여러가지 주목할만한 청사진을 제시했는데, 이의 실현여부도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국제수준의 공과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완벽한 시설, 획기적인 장학제도, 졸업생의 취업보장 내지는 박사학위취득지원 등이 그 대표적인 내용.
 

이공계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수준은 선진국의 명문대학에 비견할 정도라는 게 학교측의 주장이다. TEM(투과전자현미경, 10억원상당), ESCA(전자분광화학분석기, 5억원), FT-NMR,300MHZ(핵자기공명분광기, 5억원)등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첨단기기들을 예로 들고 있다.
 

한편 앞으로 설치될 예정인 방사광가속기(Synchrotron Radiation Source) 와 대형 풍동(風洞)은 포항공대를 명문공과대학으로 격상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는 물질의 원자단위의 미세구조까지 규명해줄 수 있는 첨단시설로서 포항공대 자체의 연구는 물론, 전국의 각 대학 나아가 국내 관련산업계가 공동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앞으로 6년간에 걸쳐 제1단계 공사를 완료할 이 방사광가속기 건설에 투자되는 자금은 그 규모가 무려 6백억원에 달한다. 이는 37만평의 부지에 연건평 1만6천7백평의 포항공대를 만드는데 쓰인 총공사비 4백36억원보다도 훨씬 많은 금액이다. 원자핵물리학의 권위이기도 한 김호길학장은 방사광가속기가 건설되면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이를 이용하기 위해 포항공대를 찾아올 것이므로 포항시 자체가 과학계의 국제적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학제도와 학위취득지원책
 

포항공대의 장학제도는 일단 입학한 모든 학생은 학비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토록 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등록금수입의 80%를 장학재원으로 환원하여 입학시에는 모든 학생에게, 재학생은 학사경고자를 제외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입학시는 모든 학생이 등록금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업료를 면제받는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성적우수학생과 가계곤란학생 등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으며 극빈학생은 기숙사 식비까지 면제해주고 있다. 또 별도의 재원으로 근로장학금도 주고 있는데 예를 들어 도서관입구에서 출입자를 관리하는 학생이 있어 근로장학금을 받기도 한다.
 

'취업보장'부분은 약간의 오해가 소지가 있을 법도 하다. 혹시 졸업후 포항제철에 의무적으로 근무해야만 한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는 우려가 그것이다. 김호길학장은 이같은 의문점을 한마디로 부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소수정예교육으로 배출대는 포항공대생은 어디에 내놔도 우수한 인재다. 따라서 취업을 원했을 경우, 안될 이유가 없다. 만에 하나 취업을 못한다면 포항제철에서라도 받아줄 수 있지 않은가. 1년에 수백명씩 대졸자를 뽑고 있는데,포항공대생 몇명쯤 못받아주겠는가. 이런 의미에서 실질적으로 취업보장이 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취업문제가 별로 관심대상이 못되는 것 같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보다는 계속해서 공부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졸업후의 진로조사결과를 보면 82%가 대학원진학을, 13%가 해외유학을 원하고 있으며 단 5%만이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관심사는 대학원에서의 학위취득문제라든가 해외유학에 쏠리고 있다. 다행히도 이 문제에 있어서는 오히려 학부보다도 더욱 유리한 배려가 있으리라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한만큼 당연히 학위취득에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먼저 내년봄 문을 열게 될 포항공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교육조교와 연구조교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수업료와 기성회비)을 지급하며 생활비로 월 12~14만원을 지원한다는 게 최근 발표된 바 있다. 또 기혼자에게는 아파트를 제공하고, 미혼자에게는 기숙사를 제공한다는 것.
 

해외유학에 대해서는 일단 박사학위까지 포항공대에서 취득하고 그후에 포스트 닥터과정(박사후과정)을 외국에서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성적우수자에게 외국대학에서의 연구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겠다는 것이다.

 

재단독립과 장기발전구상
 

마지막으로 포항공대의 장기적인 발전구상을 알아보자. 국내의 몇개 공과대학이 화려하게 출범했다가 용두사미격으로 돼버린 전례도 있고 해서 포항공대 역시 장래가 주목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 최근 의미있는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바로 재단의 독립이다. 즉, 지난 9월30일자로 학교법인 제철학원이 자립화계획을 실현함으로써 포항제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수입금으로 산하의 학교(포항공대 등 12개의 각급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것. 자체수익금이 확보된 것은 거양상사 포항로공업 (주)동일 등 5개 기업체의 주식 1백%를 제철학원에서 소유하게 된 데서 비롯된다.
 

이들 5개 기업체의 총자산규모는 1천4백억원 정도인데, 학교운영비로 쓸수있는 재원이 1991년 이후가 되면 연간 2백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포항공대가 계획하고 있는 최종단계의 운영비 규모는 연간 3백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것인데,이중 순수한 학교운영비 1백70억원을 재단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1백30억원은 교수들의 연구비로서 위탁연구수익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예정보다 앞당겨 내년초 대학원을 개설한 포항공대는 89년에 생명공학과와 경영학과(혹은 경제학과)를 추가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는 더 이상의 확장계획이 없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최종적으로는 11개 학과의 학부과정에 1천2백명, 역시 11개 학과의 대학원석사과정에 5백명, 박사과정에 4백80명이 각각 재학하게 되고 교수는 3백명으로 불어나게 된다.
 

이외에도 대학부설 산업과학기술연구소에 박사급 연구원 2백명을 포함한 4백명의 연구원이 유치될 전망이다.
 

결국 90년대 중반경 포항공대는 대학원중심대학체제를 갖추는 한편, 5백여명의 정예과학자가 모인 한국최대의 과학기술두뇌집단을 이루게 되리라는 것이다. 이때쯤이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인 칼텍(학부생 8백50명, 대학원생 9백명, 교수·연구원 8백명)의 수준에 맞먹는 명실상부한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잡는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아뭏든 하려하고도 야심찬 꿈을 펼쳐 보이고 있는 포항공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대상임에 틀림없다. 아직 개교1년도 채 안된 시점이어서 평가하기에는 이르겠으나, 적어도 현시점까지는 당초의 꿈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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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황의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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