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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몸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갖지 않으면 골격과 근육의 균형이 망가져 보기 싫은 모습을 갖추게 된다는것은 거의 상식으로 돼있다. 그런데 최근 인류학자들과 의학자들이 오래된 유골과 현대인의 골격을 자세히 조사해 발표한것을 보면 이같은 상식은 보다 확실해 지며 바른자세의 필요성을 한층 절감케한다. 뉴욕타임즈가 요약한 내용을 소개하면 현대인으로서는 어렸을때부터 야구놀이를 많이 한 사람(특히 던지기), 업는 사람과 같은 방향으로 업혀서 키운 아이, 시골에서 흔히 볼수있는 퍼드러져 앉는 버릇(두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땅에 대고 앉는 자세)을 일찍부터 습관화한 사람은 넓적다리, 엉덩이뼈 어깨뼈 무릅뼈등이 휘어지거나 부분적으로 파여져 몸매가 비정상이 된다는 것이다.
 

몸매의 불균형을 가져오는 세가지의 습관


다리가 휘어지는 경우는 한국인이나 아프리카사람들에게 많고 엉덩이뼈와 발꿈치뼈에 이상이 많은 사람은 인도의 펀잡지방사람, 오스트렐리아의 토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또한 네안델탈인같은 원시인의 뼈의 모습도 이들과 비슷하다고 인류학자들이 보고했는데 이는 석기시대의 추운지방사람들이 불주위에 앉아보내는 시간이 많았다는것을 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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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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