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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


영국선적의 4만t급 호화여객선으로 1912년 뉴펀드랜드근처에서 떠내려오던 거대한 빙산에 부딪쳐 침몰. 배에 탔던 2천 2백여명중 무려 1천 5백 13명이 익사한 사상 최대의 해난사고였다.
 

사고의 규모에서도 컸을 뿐만 아니라 배를 만들어 처음 항해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점, 저명인사와 부자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는 점등으로 더욱 센세이셔날한 사건이 되었다. 타이타닉호의 비극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10여개의 단행본이 나왔고 30여개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연전 한국의 TV에서도 영화가 소개되었다.
 

타이타닉호 선체


타이타닉호의 사고는 또 남자승객들의 기사도적 희생으로 비장성을 보태주기도 했으며 당시 첨단기술로 발돋움하던 무선통신의 효용성이 각광을 받아 이 분야의 기술진보를 크게 재촉하는 계기도 됐다. 이밖에도 배에서의 구명장비, 유빙감시, 여객선의 구조개선에 기여하는 전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이 대형하고는 부자들의 호화판 여행중에 일어났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의 벌(罰)이 아닌가하는 다소 미신적인 두려움을 당시와 후세사람에게 안겨주기도 했다. 전쟁중에 일어난것 말고 20세기 들어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고가 이 타이타닉호와 독일의 '힌덴부르크'비행선 폭발사고이다.
 

침몰과정^선체가 침몰하면서 두쪽으로 쪼개졌음이 노틸호에 의해 확인, 따라서 혹시 빙산에 부딪힌게 아니고 내부 폭발에 의해 사고가 난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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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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