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화학물질인 염화불화탄소때문에 이미 남극의 오존층에 구멍이 뚫리고 이대로 가다가는 지상의 생명이 멸절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지난해부터 심각히 제기되기 시작했다.
일부 국가의 정부에서도 '오존층 파괴는 핵전쟁보다도 무섭다'는 인식이 깊어지기 시작, 드디어 지난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49개국 대표가 모여 오존층보호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다.
조약내용은 냉장고, 에어로졸스프레이, 플리스틱폼(foam) 에 쓰이는 염화불화탄소의 사용량을 86년 수준에 동결하고 1999년 까지는 현재 사용량을 반으로 줄이자는것.
그러나 이조약은 현재 소련에서 짓고 있는 염화불화탄소의 공장은 그대로 허용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도 경제발전에 꼭 필요하다면 1년에 10%까지 증산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두어 세계적 규모에서 염화불화탄소의 생산규제가 제대로 될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