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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사랑방」설치

KAIST 시스템공학센터

한국과학기술원 시스템공학센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강남분소에'컴퓨터 사랑방'을 설치하고 7월 10일부터 문을 열었다.
 

컴퓨터사랑방은 컴퓨터 용량이 부족하거나 컴퓨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연구원들이 시스템 공학센터의 컴퓨팅파워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한 것이다. 이곳에는 시스템공학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IBM3083 대형컴퓨터에 연결된 30대의 워크스테이션이 설치되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분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또한 시스템공학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전문 패키지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연구회원(SEC Fellow)에 선발돼야 하는데, 자격은 조교수 이상의 대학교수나 정부출연연구소 및 민간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연구계획서와 함께 회원신청서를 신청해야 하며, 이를 신청한 사람중에 시스템공학센터(SEC) 자문위원회에서 승인한다. 사용목적은 학술연구에 국한하고 정부나 민간차원의 프로젝트수행은 제외된다.
 

현재 선발된 연구회원은 1백57명. 이들 회원들은 10명 이내의 공동연구자를 추천, 같이 일할 수 있어 실제 이용인원은 1천명 가까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회원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자신의 연구실에 워크스테이션을 설치 지방에서도 컴퓨팅파워를 서비스받을 수 있다.
 

시스템공학센터는 현재 보유중인 CDC, VAX, NAS기종도 컴퓨터사랑방의 연구활동지원에 포함시키는 한편 부산 대구 대전지역에도 컴퓨터사랑방을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회원이 계속 늘어날 것에 대비 전산자원의 혜택이 회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한편 컴퓨터 사용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국민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교육을 해나갈'컴퓨터 가정교실'도 이날 함께 문을 열었다.

1987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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