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혁명적인 운송수단으로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인 영국의 초고속 수직이착륙기 호톨(Hotol)의 엔진실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롤스 로이스' 회사가 밝혔다. 나머지 중요한 실험은 공기역학문제인데 이것은 '호톨'의 공동개발회사인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가 맡게된다. 이 회사는 그동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여러번의 모형 실험을 했는데 이제 마지막 풍동(風洞ㆍwind-tu-nnel) 실험을 남겨 놓고 있다고 한다. 이 실험을 위해 영국 정부는 1백50만파운드를 지원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측의 엔진실험은 낮은 고도에서는 대기중의 산소를 연료로 씀으로써 연료탱크의 무게를 줄이는 것에 집약됐는데 기본 개념은 성공적이었고 나머지 미세한 부분만 보완하면 된다는것. 그러나 이 미세한 부분이 어떤것인지는 '군사적이유로' 비밀이라는 것.
한편 '에어로스페이스'측의 실험은 처음에는 나무로, 나중에는 쉽게 자를 수 있는 특수 재질로 모형 '호톨'을 만들어 실험했고 속도는 마하 0.2에서 마하 5.5까지 적용했다. 이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빠른 속도로 엔진에 들어온 공기의 충격을 어떻게 줄이느냐 하는 것이었다. 앞으로는 재진입시의 속도 마하18에서 비행기의 표면온도를 낮추고 압력을 줄이는 실험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