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벌은 방사능 오염을 일찍 알았나?

체르노빌사고때 벌통에서 여왕벌 호위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가 있은지 1년남짓 지났다. 그동안 인체나 작물등 여러가지방면으로 방사능에 의한 영향이 논의되고있다. 그런데 벌이 재빨리 이 사고가 일어난것을 알아채린것이 아닌가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폴란드 양봉연합회 회장 '헤리크 오스터치'씨는 작년 4월26일의 사고때 여느때같으면 꽃에서 꽃으로 날아 다니며 꿀을 파고있을 벌들이 어째서인지 벌통으로 모두 돌아와 며칠동안 밖에 나가려고하지 않았던일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날 원자력발전소 사고에대한것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밖은 좋은 날씨인데 어째서 벌들이 나오지 않나해서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했다.
 

'오스터치'씨가 벌통 뚜껑을 열어보니 벌들은 모두 여왕벌에 엉겨붙듯이 몰려붕붕날개짓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여왕벌을 보호하기위해 주변에 닥아온 오염물질을 멀리 날려보내려는것 같이 보였다는것이다.
 

폴란드의 국경은 체르노빌에서 불과4백km 떨어져 있을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사고를 알게된것은 이틀이나 지난뒤였다. 과연 벌들은 사고를 알고있었던 것일까?
 

사름은 기계로, 벌들은 감각으로 방사능을 알아내는가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87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환경학·환경공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지구과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