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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왕컴퓨터는 최근 가격과 성능이 우수한 VS7000 시리즈를 발표했다.
 

VS7000 시리즈는 부서내 전용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서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분산처리 네트워크 내의 대·소형 시스팀과 연결되어 정보처리 및 관리를 할 수 있으며 기존의 왕 VS의 전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VS7000 시리즈는 7100과7300두개의 그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7100그룹은 기존의 VS85와 VS100 모델보다 성능면에서 2배 가량 우수하며 7300그룹은 기존의 VS300과 기능 및 성능에 있어서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왕은 금년내로 새로운 메인프레임용 기종을 발표할 예정이다.(전화문의 753-0581)
 

한편 왕컴퓨터는 최근 왕컴퓨터 코리아의 사장으로 한국출신의 조선형박사를 임명했다. 조박사는 지난 82년부터 미국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의 부원장을 지냈으며 81년에는 왕컴퓨터의 일본 지사장을 역임했다.
 

조박사는 텍사스 및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피츠버그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박사는 “무엇보다도 한국에 다시 돌아와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왕컴퓨터 코리아가 국내의 정보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히며 한국실정에 맞는 경영방식을 통한 기업의 활성화와 미국본사 및 아시아지역 본부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끊임없는 연구 및 기술개발로 첨단기술 이전과 한국내 컴퓨터 기술의 발전에 주력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