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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음성인식 컴퓨터 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일본의 '도시바'사는 최근 인간의 음성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는 음성인식전용 LSI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음성 입력 워드프로세서 개발이 앞당겨질 수 있게 되었다.

이 음성인식전용 LSI세트는 애널로그신호프로세서(음성 인식용), 디지틀신호프로세서, 시스팀제어용 LSI 등 3개로 구성된다. 우선 마이크를 통해 들어온 음성신호를 애널로그신호프로세서로 증폭, 7개의 주파수대역으로 분해하여 각 대역의 성분을 디지틀 신호로 변환한다. 디지틀신호프로세서는 입력음성과 내장돼있는 사전정보 중에서 어느 데이타가 유효한가를 계산한다. 시스팀제어용 LSI는 전체 제어와 음성판단을 담당한다. 이 LSI는 내부실험에서 97.4%의 정확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BM 왓슨연구소 음성인식팀은 퍼스널컴퓨터를 사용해서 인식단어가 2만단어인 획기적인 음성인식시스팀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상업무에 쓰이는 단어의 97%를 차지하는 2만단어를 인식할 뿐 아니라 이용할수 있는 컴퓨터도 PC규모로 축소시킨 것.

이 시스팀 사용자는 첫 사용시 특별히 마련된 문장을 약 20분 동안 읽어 훈련을 하는데, 2백개의 음성패턴 중 사용자의 음성특성에 따라 한 패턴을 선택해 적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