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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비극-기아·AIDS·전쟁 끝없는 죽음의 대지

다음은 브라질의 저명한 사진기자 '세바스티앙 살가도'가 추적한 아프리카의 참상. 앙골라 전쟁의 사진르뽀로 유명해진 그는 최근 동부아프리카의 기아취재로 또다시 명성을 올렸다.
 

아프리카의 참상


대표적인 제3세계-아프리카.
 

식민지에서 벗어나 대부분 독립을 얻고는 있으나 천재(天災) 인재(人災)에다가 원숭이가 퍼뜨린것으로 추정된 AIDS의 피해로 아프리카사람들은 계속 죽어가고 있다.
 

영국의 '파노스'연구소와 노르웨이 적십자의 조사에 따르면 AIDS만으로도 아프리카의 일부지역 인구가 머잖아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굶주림을 참지 못해 피난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AIDS는 동성연애 보다는 불결한 수혈(輸血), 비위생적 생활(칫솔을 함께쓰는등)등으로 급속히 번지고있으며 마름병(Slim disease)이라고 불리우는 AIDS에 대해 아프리카 사람들이 두려워 하지 않는것도 이 병의 만연을 막지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가뭄은 동부지역에 극심하다. 수단에서 에티오피아 소말리에 이르는 지역에 최근 몇년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의 재배가 거의 불가능하다. 현지주민들은 먹을것을 찾아 이곳 저곳 옮겨다니고 있으나 이들을 반길 곡창지대도 없고 수용할만한 시설도 빈약하다.
 

미국·유럽등지에서 보내오는 식량으로 난민의 일부가 구제되고는 있으나 기아에 허덕이는 주민의 일부만이 도움을받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다 에르트리아 지역같은 곳은 독립 후 20~30년동안이나 싸움에 시달려왔다.
 

에티오피아도 하일레 셀라시에황제가 실각한 뒤 이제까지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서방세계와 소련 그리고 아랍제국이 개입돼 있는 이 내전은 언제 끝날 지 알수 없는 상황.
 

비극의 아프리카! 아프리카를 구제해주소서.
 

우유-유럽과 미국 등에서 남아도는 우유가 이곳에 있다면 이처럼 굶어죽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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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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