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로 자체 개발된 수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실용화됨으로써 마이크로컴퓨터의 국산화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삼성반도체통신은 지난8월 국내기술로 개발한 사무용컴퓨터인 32비트 수퍼마이크로컴퓨터 SSM-32를 치안본부에 납품, 운용에 들어갔다. 이 컴퓨터는 32비트급 국산수퍼 마이크로 컴퓨터로서는 처음으로 실용화된 것인데 성능을 인정, 모범적으로 도입 사용함에 따라 다른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기업체까지 그 파급효과 매우 커 32비트 컴퓨터시장 창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반도체통신이 이번에 납품한 SSM-32 컴퓨터는 데이타처리 속도가 매우 빠르고, 동시에 42명이 사용할 수 있으며, 통신기능이 뛰어나 네트윅구성이 아주 쉬우며, 여러대의 컴퓨터를 연결, 대형컴퓨터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사무자동화, 공장자동화, LAN구성등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제품이다.
또한 이 컴퓨터는 주기억용량 8백만바이트, 보조기억용량 4억바이트로 처리능력과 확장성이 뛰어나고 IBM, VAX 등 타기종과의 접속 및 다양한 주변기기의 부착이 용이하며 풍부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가지고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