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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앞으로 쉽게 치료될지도

유전자치로-골수이식에서 피부이식으로

미국 ‘소크’연구소의 ‘인더벨머’교수팀은 피부세포의 유전자에 다른 유전자를 넣어 난치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유전자 결함때문에 생기는 유전자병은 치료하기가 극히 어렵다.

몇가지 유전자병의 치료에는 골수의 세포를 떼어내서 유전자를 바꿔넣어 그것을 다시 환자의 골수에 넣는 방법이 시도되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골수를 떼어내거나 이식하거나 하는 어려운 수술이 필요한 데다가 골수에 다시 넣은 세포가 반드시 기대한 대로 활동한다는 보장이 없는점 등 문제가 많다.

그래서 ‘벨머’교수팀은 환자의 피부세포를 떼어내 거기에 유전자를 넣어 그것을 다시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에 착안했다.

예를 들면 소인증환자는 성장 호르몬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잘 활동하지 않아 성장이 정지되어 버린다. 혈우병환자는 혈액응고인자를 생산하는 유전자가 부족하거나 잘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발병한다. 이런 경우 성장 호르몬 생산유전자나 혈액응고인자, 생산 유전자를 피부세포에 넣어 다시 환자에게 이식하여 치료한다는 것.

현재 쥐를 사용하여 실험중인데 성공하면 당뇨병 등 같이 상시투약이 필요한 만성질환의 새 치료법으로 응용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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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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