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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찔수록 면역력이 떨어진다

대식세포, T세포기능약화

일본 ‘츠쿠바’대학 임상의학계 내과의 ‘코노 이치로’ 교수팀은 비만의 폐해가 면역기능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밝혀냈다.

뚱뚱해진 사람은 일부기능이 떨어지고 있으며 다이어트에 의해 기능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알아냈다.

‘코노’교수팀은 신장에서 비율로 산출한 표준체중보다 30% 이상 살이 찐 35세에서 45세까지의 남자 15명을 비만 그룹으로 보고 1일 1천6백킬로칼로리의 다이어트를 3주간 계속하여 체중을 평균 4%줄여 다이어트하기 전과 후의 면역기능을 비교했다.

면역은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나 독소가 체내에 침입하는데 저항하는 활동으로 이물(異物)을 먹어 치우는 대식세포나 이물을 공격하는 항체를 만드는 기능이 있는 임파구(球)T세포 등이 협력하고 있다.
다이어트 하기전의 비만그룹은 표준그룹에 비해 대식세포의 먹어치우는 기능이 약 20%, T세포의 기능은 약 30% 떨어졌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한 뒤에는 대식세포의 기능이 거의 표준그룹과 같게 되고 T세포 기능은 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약 3배가 높아졌다.

뚱뚱해진 사람은 지금당장은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비만이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있다.

뚱뚱해지면 면역 기능까지 약화된다.

 

1986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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