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기구인 디스킷이 개발되었다.
가인시스템은 플로피디스크나 하드디스크상의 소프트웨어를 복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하드록 디스킷'을 개발 금명간에 양산에 들어간다.
현재 복사방지 디스킷은 미국'볼트'사의 '프로록디스킷'이 국내에 수입돼 사용하고 있는 형편. '하드록 디스킷'이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돼 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디스킷은 레이저로 구멍을 뚫는 등 물리적처리를 통해 복제를 방지하는 수입 제품과는 달리 소프트웨어 기술만을 이용,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것. 즉 특수 복제방지 알고리즘을 사용해 하드디스크는 장당 1백개, 플로피디스크 1장에 10개의 파일을 복제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내년 7월 소프트웨어 보호법실시를 앞두고 복제방지 디스킷이 개발돼 소프트웨어 유통질서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의 국내 보급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인스시템은 이 디스킷을 국내에 1백장 기준으로 장당 6백원에 판매하는 한편, 해외사장을 겨냥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