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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수출 중심이었던 컴퓨터 수출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아직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소프트웨어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 작년 소프트웨어 수출 물량은 5백만 달러로 84년의 4백40만달러, 83년의 3백90만달러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2백83만달러로 전체의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향상과 해외시장 확대, 국내 소프트웨어업계가 영세성을 탈피해 어느 정도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수출된 소프트웨어 내용도 단순한 자료입력이나 데이타처리에서 공정관리나 경영분석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변화돼가는 추세.

또한 대기업의 소프트웨어 분야 참여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삼성데이타 시스템이 내년부터 수출에 참여하고 금성, 효성 그룹 등이 대규모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해 자체 개발소프트웨어를 가장 많이 수출한 회사는 한국전자계산으로 1백21만8천 달러를 수출했고 신한전산(48만달러), 정우정보산업(45만달러)순이다. 앞으로는 쌍용컴퓨터와 한국전산도 소프트웨어 수출을 강화할 예정. 쌍용은 지난해 싱가포르와 대만에 공정관리용 시스템을 수출했고 올해는 미국과 유럽 등에도 수출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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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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