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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반도는 고대의 대륙이 충돌하면서 생긴 습곡산맥 히말라야를 등에 지고 생명의 젖줄 같은 갠지즈강과 인더스강을 동서에 끼고 남쪽 대양을 향해 뻗고 있다.

인도의 루피지폐는 이나라의 성장과 현상을 단적으로 나타낸다. 앞면에는 전국에서 토용되는 영어와 연방공용어 힌디어로 금액이 표시되어 있고, 뒷면에는 13개 지역언어가 인쇄되어 있다. 이것은 전국의 8백종이 넘는 방언중 주요 언어이다. 그만큼 인종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땅도 넓다. 면적은 3백28만7천2백63km², 인구7억4천6백74만명이다.


대륙의 충돌로 이루어진 반도
 

대륙의 충돌로 이루어진 반도

이 나라는 북쪽에 히말라야 산계가 가로막아 동서는 그 지맥인 아라칸과 술라이만의 두 산맥으로 구분되고 남쪽으로 광활하게 펼쳐져 역삼각형 모양으로 인도양에 돌출되어 있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산맥은 파키스탄 국경에서 버마국경에 걸쳐 연장 2백50km,너비 2백40km 이르고 대히말라야, 소히말라야, 시왈리크 등 세개의 습곡이 나란히 달리고 있다. 지구상 가장 오래된 대륙인 판게아(아프리카 대륙과 인도가 붙어 있던 초대륙)에서 2억5천만년전에 분리된 인도대륙괴가 북상하다가 약4천만년전에 유라시아대륙에 충돌, 계속 밀어붙여(습곡운동) 지표의 거대한 주름살처럼 이루어진 것이 히말라야다.

대빙하와 만년설로 뒤덮여 있는 대 히말라야산맥에는 에베레스트산(8,848m)을 비롯하여 8천m내외의 고봉이 인도쪽에만도 14개봉이 있다. 소히말라야산맥도 5천m의 봉우리와 1천m정도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히말라야산맥 남쪽의 시왈리크산맥은 남쪽으로 향해 급경사를 이루며 조산운동에 의한 융기와 하천의 침식, 운반으로 퇴적된 지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히말라야 남쪽에는 서쪽으로 흐르는 인더스강과 동쪽으로 흐르는 갠지즈, 브라마 푸트라강 수계의 혜택으로 이루어진 동서 2천km이상되는 광활한 충적토 대평원 힌두스탄 평야(일명 인도대평원)가 펼쳐져 있다.

이곳이 바로 고대 인도문화가 발상한 주요 무대로 현재도 인도 총인구의 약 반이 거주하며 인구밀도도 비교적 조밀하다.

토양은 비옥한 편으로 건조하면 표면이 굳어지지만 물만 있으면 쉽게 경작할 수 있다.

몬순이 벵골만에서 이 평원을 북서쪽으로 향해 불기 때문에 동쪽은 우량이 많아 다습하여 쌀이 재배되나 서쪽으로 갈수록 적어져 건조하여 밀이 재배된다.

반도중간부에 펼쳐진 1백60만km²의 데칸고원에는 잔구, 산정평탄면, 협곡과 하곡 등이 전개되어 있다. 이 고원의 북서부를 북동에서 남서로 달리는 아라발리산지는 오래된 습곡산지 유물이다. 서 고츠산맥이 고원의 서단에서 남북으로 걸쳐져 있고 아라비아해 사면과 벵골만 사면의 분수계를 이룬다. 모든 하천은 여기서 발원하여 고원위로 흘러 벵골만으로 흘러드는 것이 많다. 동고츠산맥은 서고츠산맥과는 달리 여러개의 하천에 의해 분단되어 있다.

특히 데칸고원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대륙이 남은 일부여서 오래된 지층으로 구성되어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북서부는 넓은 용암지대로 그 풍화토양은 면화재배에 적당하다.

인도받도의 해안은 동쪽과 서쪽이 달라 서쪽연안은 넓은 평야가 없다. 다만 북쪽끝에 카티아와르 반도가 튀어나와 커치만과 캄바트만을 만들고 캄바트만 연안에 구자라트평야가 전개된다. 동쪽 연안에는 고다바리, 크리슈나, 코베리등의 하천유역에 넓은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섬도 동과 서로 나눌수 있다. 래카다이브, 미니코이 등 아라비아해의 섬은 오랜 지괴가 침강할때 남은 부분이 핵이되어 그후 산호초가 형성된 것이다. 벵골만의 앤다만제도, 니코바르제도는 해발 7백50m 높이로 융기한 제3기층의 습곡축으로 형성되어 있다.


인도대륙이 4천만년 전에 유라시아 대륙에(큰화살표방향으로) 충돌하여 히말라야와 티베트 고원이 생겼고 자색표시의 대산맥단층을 만들었다.

세계절과 몬순기후

인도의 북반은 위도상 아열대에서 온대에 위치하지만 기후상으로는 히말라야산맥이 장벽을 이루어 전체적으로 열대몬순기후를 나타낸다. 10월 하순에 시작되는 겨울은 북부에서는 곳에 따라 영하로 내려가고 강수량이 적고 건조하다. 3월부터는 기온이 급상승하고 강우가 없으며 열풍이 불때도 있다.

5월말에는 북서부에 저기압이 형성되고 6월중순에 걸쳐 많은 강우를 동반하는 여름몬순이 시작된다. 이 여름 몬순이 각지의 연간 강수량 대부분을 내리게 한다. 4천mm이상인곳은 아샘지방과 서고츠산맥 서쪽 경사면이고, 2천mm 이상은 벵골평야, 갠지즈강 중류에서는 1천mm, 델리부근에서는 6백mm로 줄어든다. 라자스탄에서는 2백mm이하여서 타르사막을 이룬다. 다만 마드레스 부근의 반도 남동부는 벵골만을 건너오는 겨울 몬순이 비를 가져와 1천mm이상이 된다. 특히 북동부 메갈라야주의 체라푼지는 연간 강수량이 1만mm가 넘는 세계에서 비가 제일 많이 오는 지역이다.

인도의 계절은 3월에서 5월에 이르는 건조혹서기와 6월에서 10월 상순에 걸친 습윤고온기, 그리고 10월 중순에서 2월에 이르는 건조한랭기의 삼계로 되어 있다.

최고기온은 하지와 우계직전에 나타난다. 해안 가까이에 있는 캘커타에서는 그늘에서도 섭씨40도를 넘는 경우가 있으며 갠지즈강 중류지역에서는 섭씨43도 정도로 오르는 것은 보통이다. 밤에도 실내가 더워 사람들이 마당이나 길가에서 노숙을 많이 한다.

남부지방은 원래 항상 여름이고 북부의 겨울은 기온이 내려가 한국의 초가을과 같이 하늘이 맑게 개어 순례의 계절이 된다.

국민조 공작을 비롯한 7만여종의 동물

서식하는 동물은 7만6천여종이 기록되어 있다. 어류는 1천6백50종, 뱀의 종류도 코브라등 11종의 독사류를 포함한 4백종, 조류는 풍부하여 세계의 14%에 이르고 공작은 국민조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포유동물로는 긴팔원숭이, 곰, 여우, 표범,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 4백58종이있다. 그러나 삼림파괴와 수백년간에 걸친 남렵으로 치타등 몇종은 멸종되었으며 현재 야생동물을 보호하기위해 47개의 보호구역과 23km²에서 1천5백50km²에 이르는 국립공원이 설치되었고 사자는 인도의 국민수(國民獸)로 지정되어 있다.

3만여종의 다양한 식물

열대정글에 가까운 상록수림에서 사막의 선인장까지 다양하여 3만여종이나 된다. 버마 중국종과도 비슷하고 또 호주 동아프리카등 환인도양지역과 친근성을 가진 식물들이 많다. 그러나 삼림면적이 국토 총 면적의 17%에 지나지 않고 그 지역적 분포도 넓지못하다. 앤다만제도 니코바르제도에서는 도서의 약 80%, 북동부의 트리푸라에서는 6.3%가 삼림지대이나 인도대평원에는 거의 삼림이없다.

삼림은 습윤열대림 건조열대림 아열대림 온대림으로 나뉘며 인도에서 가장 특징적인 삼림은 습윤열대림에 속하는 열대낙엽수림이다. 수종은 사과나무, 티크, 자단, 백단 등이다. 그밖에 델타의 해안과 하구부에는 조석의 영향으로 망그로삼림이 발달해 있다. 건조열대림은 연간 강수량 1천mm 이하 지역에 분포하는데 건조상록수림 건조낙엽수림 열대 유자관복림 등으로 임상이 바뀌며 아라발리 산지의 서부에서는 불모의 사막이 전개된다.

아열대림으로는 떡갈나무, 밤나무, 너도밤나무, 소나무 등이 있고 히말라야 산기슭에서는 야생의 올리브가 무성하다.

온대림으로는 목련, 월계수, 섬나무 등의 고유종을 비롯하여 유칼리, 키나 등 외래종도 무성하나 대체로 활엽상록수와 침엽수의 혼합림을 이룬다.


펀잡주 암리차르의 호수 가운데 있는 시크교 황금사원
 

다양한 인종 언어 종교와 신분제도

<;주민>; 약 7억 5천만명의 인도인은 인종적으로 북방의 아리안족과 남방의 드라비다족이 주류를 이룬다. 아리안족은 인도 게르만족의 분파로서 신체적인 특징은 키가 크고 피부는 흰색에 가까우며 코가 높고 눈이 깊숙한 용모로 체질이 유럽인에 가깝다. 드라비다족은 키가 중간 정도이며 피부색은 거무스름하고 비교적 편평한 용모가 많다.

드라비다족은 옛날에는 전 인도에 분포되었으나 BC 1500년경 부터 아리안족이 이란고원 쪽에서 인더스강과 갠지즈강 유역으로 거주권을 넓히는 과정에서 반도 남부로 밀려 갔다. 북방에 남아 있던 드라비다족은 아리안족과 혼혈 되었거나 동화되었다.

산간지대에는 드라비다족보다 더 오래전부터 거주한 오스트로 아시아계의 종족과 티벳 버마계의 종족이 산재하고 있다.

<;언어>; 인도에서는 방언까지 합하여 8백여가지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하나(1951년 인도정부조사) 인구의 약 90%는 아리안계의 9개 방언과 드라비다계의 5개 방언을 쓰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리안계의 중심은 힌디어로서 전 인구의 35%가 사용하며 헌법에서 인도의 장래 표준어로 채택되었고 주로 델리 부근에서 우타르프라데시주를 중심으로 쓰인다.

지역별로 갠지즈강 중류부의 비하르주에서는 비하르어가, 하류부의 서벵골주에서는 벵갈리어가 사용된다. 벵갈리어는 전인구의 9%가 사용하는데 노벨상 수상시인 타골도 벵골인으로 벵골인들은 벵갈리어가 가장 진화된 언어라고 주장한다.

이밖에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마라티어(9%), 구자라트주의 구자라티어(5%), 북서부 펀잡주의 펀자비어(3%), 라자스탄주의 라자스타니어 등은 모두 아리안족의 고어인 산스크리트에서 분화된 방언이다.

드라비다계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방면의 테르그어(10%), 마드래스 부근 타밀나 두주의 타미르어(8%), 카르나타카주의 카나다어(5%), 케랄라주의 마라얄람어(4%) 등으로 나누어진다.

아리안어계와 드라비다어계와는 문법이 다른 이종의 언어이고 각기의 방언은 그들의 문자를 갖고 있다.

인도의 주는 각지방의 언어에 의해 구획된 언어주(言語州)이며 각 지방은 각기 다른 언어 문화를 자랑으로 하고 있다. 힌디어의 표준화에 대하여 남부 드라비다어계의 여러 주에서 격렬하게 반대하였고 영어는 공용어로 병용되며 지식계급 공통어로 사용되고 있다.

<;종교>; 인도가 지역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갖고 있으면서 하나의 큰 문화권을 구성하고 통일되어 있는 것은 주로 종교의 힘에 의한 것이다.

인도 주민의 대다스는 힌두교도다. 힌두교는 원래 아리안족의 원시종교인 브라만교에서 발달하였다. 사제계급으로서 브라만이 많은 자연신을 숭배하였으나 그후 점차 철학적으로 정리되었다. BC 6~5세기의 도시국가 시대에 이르러 불타에 의한 불교, 마하비라에 의한 자이나교 등이 브라만교에 대한 종교 개혁으로서 전도되었다. 이들 신흥종교는 한때 인도를 풍미하였고 불교는 아시아 각지에 퍼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인도에는 그후 이슬람교가 들어와 불교를 배격했다.

그리하여 오래된 브라만교는 민간신앙과 결합하여 서민층이 믿게 되었다. 브라만의 여러 신 중에서 비슈누를 최고 신으로 하는 비슈누파, 시바를 신으로 하는 시바파, 둘가 여신을 신앙하는 샤리티파 등 다수의 종파로 나누어져 있으나 이것들을 총괄하여 힌두교라 한다. 힌두교는 한편으로 깊은 철학을 가졌으며 종교생활에 있어서도 난행(難行)과 고행(苦行), 엄격한 계율을 갖는 것에서 부터 성숭배에서 육체적 쾌락으로 신에의 접근을 모색하려는 것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인도 주민의 모든 계층을 포괄하여 국민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여러 곳에 성지와 사원이 있고 농한기에는 마을의 남녀노소가 함께 도사를 따라 순례한다. 인종과 언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힌두교로 귀일함으로써 인도의 정신적 풍토가 다져졌다고 할 수 있다.

외래 종교 중에는 이란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밎는 배화교가 있다. 또 아라비아 연안의 남단 가까운 코친에는 유태교도 거주구도 있다. 그러나 외래 종교 중에서는 이슬람교가 가장 많은 신도를 갖고 있으며 10세기경부터 이슬람 교도군이 델리 지방을 점거하여 이슬람 왕국을 건설하고 무력으로 힌두교도를 개종시켰다. 이슬람교는 힌두교와는 달리 알라신의 예언자인 일신교로서 다신교인 힌두교처럼 이교에 대한 관용성이 없다. 그래서 때때로 두 교도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인도가 독립할 무렵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는 파키스탄이 분리해서 독립하였다. 인도에 남아있는 이슬라교도는 현재 전 인구의 11%를 차지한다. 인도의 헌법에는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어 대통령이 이슬람교도 중에서 선임되기도 하지만 지방에서는 두 교도간의 유혈 참사가 때때로 일어난다. 펀잡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시크교는 이슬람교의 박해에 대항해서 일어난 힌두교의 개혁파로서 무장단결해 있고 순교적 정신이 강하다. 신도는 전 인구의 약 2%이다.

이밖에 기독교도가 전 인구의 약 3%정도이고 불교도는 약 4백만명, 자이나 교도는 약 3백만명에 불과하다.

<;카스트 제도>; 아리안족이 인도로 이주하면서 선주민족을 정복하고 동화시켜 가는 과정에서 소위 카스트 제도라고 하는 특유한 사회제도가 발달했다. 바라문 또는 브라만(神官), 크샤트리야(武士), 바이샤(庶民), 수드라(奴婢)등의 네가지 성으로 나누고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각기의 카스트에 속하며 결혼 직업 등은 같은 카스트안에서만 가능하다. 브라만교 이후의 힌두교 제사는 브라만에 속하는 사람에 의해서 시행된다. 크샤트리아는 무사계급으로 왕족은 여기서 나왔다. 바이샤는 농목업 상업 수공업 등 각종 직업에 종사하는 서민계층으로 뒤에 각 직종에 따라 2차 카스트가 생겼다. 카스트의 최하위는 수드라로서 대부분 피정복민으로 구성되었고 상위 카스트의 노비를 종사한다.

한편 4성에 속하지 않는 아우트 카스트라는 불가촉 천민이 생겨 이들은 거주 직업 등에서 엄격한 차별 대우를 받아왔다. 간디는 이들을 신의 아들이라 부르고 그들의 해방을 위해서 노력했다.

이들은 총인구의 15%에 이르며 인도 전역에 거주한다. 인도 공화국이 독립된 후에는 불가촉 천민제를 폐지하고 그들에 대한 차별을 특별법을 만들어 금지했다. 정부에서는 그들을 구제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설치하고 의석의 일부를 할당하기도 했다.

카스트의 차별이 대도시에서는 차츰 해소되어가지만 지방에서는 아직도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인도의 생명선이며 성스러운강 갠지즈

갠지즈강은 길이 2천4백60km, 유역면적 1백73만km²의 큰 강이다. 중부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델리 북쪽하드르드와르 부근에서 힌두스탄 평야로 흘러든다. 여기서 본류는 남동으로 흘러 칸푸르, 앨라하바드. 바라나시를 지나면서 여러 지류와 합친다.

바갈푸르를 지나 다시 남쪽으로 꺾여 벵골 평야를 관류한 끝에 동쪽에서 흘러드는 브라마푸트라강과 합류하면서 여러갈래의 수로로 나뉘어 벵골만으로 빠진다.

연중 수량이 풍부하며 관개와 수운에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 특히 상부 갠지즈 용수로와 하부 갠지즈 용수로는 중요한 관개수로로 이용되고 있다.

하류지역에서는 범람으로 생기는 침전물에 의해 토질이 갱신되어 높은 생산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하류부에 형성된 비옥한 대삼각주에서는 쌀과 황마가 생산된다. 그러나 말단지대는 저습지로 범, 표범, 사슴,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많고 3~4월과 10월에 호우를 수반하는 회오리바람 (사이클론)이 자주 불어닥치고 높은 파도가 몰아쳐 사람이 살기에 적합치 않다.

사진은 11월부터 3월까지 계속되는 건조기에 갠지즈강 하류부 델타지대와 벵골만을 인공위성이 촬영한 것이다. 몬순은 6월부터 8월까지 계속된다. 그러나 몬순이 닥치기 전의 3, 4월이 이 델타지대는 인도의 다른 지역보다 습기가 많은 달이다. 이런 계절의 변화로 농작물이 수확된다.

사진의 하구쪽에 보이는 청색조는 방대한 양의 침전물이 벵골만에 운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히말라야 기슭에서 평야를 가로질러 매년 운반되는 산과 같은 침전물에 의해 델타는 현재도 계속 넓혀져 가고 있다. 연중 후반이 되면 몬순에 의한 홍수로 델타의 수로코스가 전혀 다르게 변해 버린다. 수로가 흐름을 바꾸면 델타지대로 계속 변화된다. 세계은행은 이지역의 개발을 위한 토지 이용상황과 토지영역을 나타내는 지도를 새로 만들기 위해 인공위성사진을 이용하고 있다.

1986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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