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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는 물이 있었다

도쿄대학 마스다 교수발표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중인 월석. 태고의 달의 모습을 전해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도쿄대학 이학부의 '마스다'교수팀은 '38억년 전의 달에는 물이 있었다'는 새로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

'마스다'교수는 71년 아폴로14호가 달에서 가져온 다섯개의 현무암에 함유된 수ppm 정도의 미량 희토류(希土類) 원소의 존재비를 매우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결과 '셀륨'의 존재비가 다른 희토류 원소에 비해 특이하게 높았다. 이 특이성은 태양계의 물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기에 월석이 초신성의 잔해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셀륨의 특이한 존재비가 남극에서 발견된 운석에서도 마찬가지로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셀륨은 물속에서 3가(價)로부터 4가로 변하기 쉽고 일단 4가가 되어서 발견되기 때문에' 38억년 이전의 달에는 물이 있었다'고 추론할수 있는 것이다.

월석에서도 마찬가지의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된다. 또 이 셀륨의 특이한 존재비가 31억년에 생긴 저지대의 돌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38억년부터 44억년 전의 고지대 돌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38억년 전의 달에는 물이 있었다고'고 추론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남극의 운석은 물에 의한 풍화로 다른 희토류 원소가 감소해 셀륨 만은 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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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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