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사회를 이루며 사는 것처럼 식물들의 세계도 모여 사는 그룹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것을 식생이라고 한다.
이 지도는 우리나라의 잠재적인 자연식생도로서 온도대(溫度帶)에 따른 식생의 분포를 표시한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한반도의 식생이 지도처럼 돼있어야 하겠으나 도시화와 농지개발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서울은 냉온대 중부에 속하므로 신갈나무나 물푸레나무 등이 식생을 이루고 있어야 하나 실제로는 도시화로 인해 전혀 다른 경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식생도를 보면 북쪽으로부터 아한대 냉온대의 북부, 중부, 남부 그리고 난온대가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