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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바다가재 3천만 마리 중 한마리

-자라기는 5배나 빨라-

파란색 바다가재(lobster)는 서양에서 파란색의 달을 보기보다도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희귀하다. 따라서 값도 엄청나게 비싸다. 그런데 묘하게도 파란색 바다가재는 빨리 자란다.

보통의 가재가 1파운드 무게쯤되려면 5년에서 7년은 걸리는데 파란색가재는 1년이나 1년반정도밖에 걸리지않는다.이렇게 희귀하면서 빨리 자라는 가재를 집단 양식을 할 수는 없을까. 성공만 한다면 대단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뻔한 일. 미국 뉴욕의 어족관에서 일하고 있는 '안토니 다고스티노'박사(해양 생물학)는 파란색 가재의 대량양식을 기도하고 있는데 소문을 들은 가재 양식업자들이 '다고스티노'박사에게 어쩌다 잡은 파란색 가재를 기증하면서 양식에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순수한 파란색 가재는 양친이 모두 파란색일 경우에만 태어나며 어느 한쪽이 갈색이나 붉은색일 때에는 태어나지 못한다. 또 파란계통의 가재라 하더라도 먹이나 살고있는곳의 햇볕때문에 파랗게 보이는것(녹색이나 회색을 띠고 있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완전한 파란색은 아님)이다.

한편 다고스티노박사는 왜 파란가재가 빨리 성장하는냐의 비밀을 캐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한다.

파란색 바다가재(lob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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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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