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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전문 메이커인 '왕'컴퓨터가 국내에 상륙했다. 왕컴퓨터는 100% 직접투자 승인을 정부로부터 받아내고 컴퓨터생산, 소프트웨어개발, 컴퓨터유지보수를 위한 회사를 연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85년 5월 미국 왕본사의 부사장이 직접 내한해 국내 시장을 면밀히 조사한바 있는데 이번 직접투자규모는 1백50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신설될 회사에서 생산할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국내공급은 물론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왕컴퓨는 아시아인이 세운 회사로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OA기기 전문메이커로서는 정상에 와있는 회사이다. 왕컴퓨터가 국내 생산을 개시하게 되면 외국 컴퓨터업체들간의 국내 시장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듯.
 

지난해 이탈리아의 '올리베티'가 금성반도체와 합작으로 금성 소프트웨어를 설립한 바있고 미국 NAS가 효성그룹과 합작 효성NAS를 설립하였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 컴퓨터 관련업체는 IBM을 비롯 일본의 후지쯔, 도시바, 샤프와 미국의 스페리, 텔레비디오, 휴렛팩커드, WE, 하니웰, NAS 독일의 지멘스와 이탈리아의 올리베트 등으로 외국의 유명 컴퓨터회사 중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기업이 없을 정도이다.
 

이들의 투자실적은 30여건에 약 1억달러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외국컴퓨터업체 국내투자 추세는 당분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왕컴퓨터의 대한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왕컴퓨터의 국내 독점대리점 역할을 하던 컴퓨터코리아가 왕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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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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