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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보급이 일상화되면서 VDT(Visual Display Terminal)라는 새로운 안과질환이 발생하자 컴퓨터로 일하는 직장인과 퍼스널컴퓨터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편광필터가 국내에서 개발되었다.
 

한백전자는 컴퓨터 화면에서 발생하는 강한 가시광선과 눈에 유해한 자외선, 감마선, X선 등을 차단해 줄 뿐만 아니라 시신경을 자극하는 컴퓨터화면의 미세한 흔들림 현상을 방지하여 문자와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편광필터를 개발한 것. 국내판매와 함께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세계발명특허협의회 발명특허(등록번호 제5279호)를 획득한 이 편광필터는 장시간CRT디스플레이 조작으로 생길 수 있는 착시현상(녹색이 핑크색으로 보임)으로 인해 발생되는 색명을 방지할 수 있는 무반사 편광유리를 채택했다. 이 필터를 사용하면 사용자의 얼굴이 화면에 거의 비치지 않는다.
 

편광필터란 여러 방향에서 불규칙하게 발생되는 빛을 일정 방향으로만 투과하도록 고안한 것으로 사진기, 현미경 등의 렌즈로 사용된다. VDT란 컴퓨터 유저가 계속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볼 경우 화면에서 나오는 자외선과 강한 빛으로 눈에 무리가 와 눈이 충혈되고 두통까지 동반하는 안질환이다. 미국의 마이크로웨이브뉴스라는 전문지의 보도에 따르면 '시어즈로박' 회사에서 임신중이던 VDT작업자 대부분이 유산하고 뉴욕 타임즈사에서는 VDT 작업에 종사하던 남자 2명이 백내장에 걸렸다고 한다.

1986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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