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리파는 오늘 꿀벌과 함께예요.
수가 멈추지 않고 계속 커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다가 나비와 다퉜거든요.



“나비는 수가 계속 커질 수 없을 거래. 모든 것엔 끝이 있다나. 정말 그럴까?”
튤리파가 시무룩하게 묻자 꿀벌이 윙윙거리며 말했어요.
“흐음, 우리 집에는 수많은 꽃이 준 달콤한 꿀이 방마다 있어.
끝없이 피어나는 꽃처럼 수도 끝없이 커지지 않을까?”


해님이 지기 전에 나비는 돌아왔어요.
튤리파는 수도, 꽃도, 달콤함도 끝없이 커진다고 생각했답니다.
꽃이 계속 피어나듯, 수도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요? <계속>

